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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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X김성균X이하늬 '열혈사제', 예능과 경쟁도 문제없다 [종합]

기사입력 2019.02.15 16:4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SB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금토드라마 '열혈사제'가 오늘(15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고준, 금새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열혈사제'는 다혈질 가톨릭 사제 김해일(김남길 분)과 바보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살인 사건으로 만나 어영부영 공조 수사를 시작하는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으로 부정 부패의 온상인 사회 악들을 저격하면서도, 이를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 극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 

특히 '열혈사제'는 드라마 '김과장' 열풍을 일으키며 자신만의 독보적인 필력을 확인시킨 박재범 작가와 '펀치', '귓속말'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연출했던 이명우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익스트림 코믹 수사극'이라는 장르로 구현될 박재범 작가의 위트 있는 스토리, 개성 넘치는 캐릭터의 향연은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김남길과 김성균, 그리고 이하늬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조합 역시 '열혈사제'를 기대하게 만든다. 국정원 요원 출신의 사제 김해일 역을 맡은 김남길, 쫄보 형사 구대영 역의 김성균, 욕망검사 박경선 역의 이하늬는 자신이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특히 '열혈사제'는 처음으로 SBS 선보이는 금토드라마이자 예능프로그램과 경쟁을 한다. 이에 대하 김남길은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금토드라마로 편성되고, 주목을 받으면서 기대치에 부응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현장에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담감에 욕심을 부린다고 제가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예능 시간대에 하는데 불편하지 않게 보여 드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전했다. 

또 이하늬는 '열혈사제' 출연 이유에 대해 "'열혈사제'에 배우들을 보고 안 할 수가 없었다. 늘 작품을 할 때 저는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그만큼 절박하고 절실하다. 함께 연기할 때 제가 존경하고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배우분들이면 너무 좋다. '열혈사제' 출연자를 보고 이런 합이면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을거라는 기대로 시작했다"며 애정을 보였다. 

김성균은 이번 형사 캐릭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사투리 연기를 펼친다. 이에 대해 그는 "이제까지 사투리 연기를 많이 했다. 그래서 이미지가 굳어져버라는 것에 대한 부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보시는 분들이 그게 가장 저답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사투리를 하냐 안하느냐가 중요하다기 보다는 어떻게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까 고민하고 있다. 집에 안 들어갈 각오로 열심히 촬영하고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열혈사제'는 오늘(1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윤다희 기자,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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