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이필모-서수연이 드디어 부부의 연을 맺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의 맛'에는 이필모-서수연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이날 '연애의 맛' 스튜디오에서는 생중계되는 이필모-서수연의 결혼식을 함께 관람했다. 최화정은 "녹화만 아니었다면 벌써 식장에 갔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두 사람의 결혼식장이 공개됐고, '필연커플'의 행복한 웨딩화보가 곳곳에 있어 눈길을 끌었다. 새신랑 이필모는 반갑게 하객을 맞이했다. 촬영이 끝나고 한걸음에 달려온 정일우는 "형님 진짜 축하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응원을 전하기도.
그 사이 서수연은 화려한 드레스 자태로 하객과 함께 사진을 찍었다. 김영철, 윤희정, 이지안, 권민중은 서수연에게 축하를 전했다.
결혼식 사회는 과거 이필모와 함께 드라마를 찍었던 손현주가 맡았다. 입장을 대기하던 이필모는 "가자, 결혼하러"라며 행복한 꽃길을 예고했고 이어 버진로드에 등장했다. 서수연 역시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이필모는 장인어른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했다.
두 사람은 결혼 서약, 예물 반지 교환을 함께 했다. 특히 결혼식의 축가 역시 '필연커플'이 함께 했다. 서수연은 정동진에서 불렀던 '소녀'를 다시 한 번 불렀다. 이필모도 답가 '감사'로 자신의 진심을 전했다.
이필모, 서수연은 양가 부모님에 감사의 인사를 하며 "잘 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손현주는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은 '부부의 길'을 함께 걸었다.
또한 이필모와 서수연은 카메라 앞에서 당당한 이마 입맞춤을 하는 것은 물론, 기념 촬영에서도 하객들 앞에서 뜨거운 입맞춤으로 신혼부부의 면모를 자랑했다.
계속된 2부 피로연에서 두 사람은 한복을 입은 채 등장하며 한껏 여유로워진 모습을 자랑하는 한편, 웨딩케이크를 커팅했다.
'연애의 맛'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만남을 이어온 이필모와 서수연. 특히 그간 방송에서 서로를 향한 뜨거운 진심을 보여준 이들이었기에, 과연 결혼까지 골인할 수 있을지는 시청자는 물론 대중에게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리고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것은 물론, 깜짝 결혼발표를 했다.
방송서 가상 연애 프로그램이 많았지만 부부의 결실까지 맺은 것은 '필연커플'이 처음이었다. '연애의 맛'을 통해 백년가약을 맺게 된 두 사람의 소식이 전해지자 축하 물결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 직후에도 시청자들은 다시 한 번 응원을 전한 상황. 특히 같은 방송사에서 방송되고 있는 '아내의 맛'에 출연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과연 누리꾼들의 추측처럼 두 사람이 '연애의 맛'을 넘어 '아내의 맛'에도 함께 출연할 수 있을까. 이필모-서수연 부부가 보여줄 행복한 앞날에 대해 대중의 관심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CHOSU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