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14:11
스포츠

[엑츠화보] 아름다운 그녀들의 힘찬 발길질

기사입력 2009.11.09 23:24 / 기사수정 2009.11.09 23:24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양 어울림누리 경기장, 정재훈기자] 그 누가 축구를 남자들만의 스포츠라 하였는가. 2009 하계 유니버시아드 우승과 WK리그의 출범으로 점점 여자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가는 가운데 7일 고양 어울림누리 경기장에서는 축구를 사랑하는 여대생들의 특별한 대회가 열렸다.

숙명여자대학교 축구동아리인 FC숙명이 주최하고 경기대학교, 국민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까지 수도권 소재 대학 10개 팀이 참가한 2009 고양 여자대학클럽축구대회에서 그녀들은 숨겨둔 축구실력을 뽐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작년까지는 축구협회의 지원으로 파주 NFC에서 치뤄졌던 대회가 지원이 끊기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축구를 사랑하는 여대생들의 노력과 고양시의 지원이 합쳐져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 경기 전 한국 체대 선수들과 숙명여대 선수들이 페어플레이를 약속하는 악수를 하고 있다.



▲ 한국 체대 선수와 숙명여대 선수가 볼을 다투고 있다.



▲ 중앙대 선수와 동덕여대 선수의 치열한 볼 다툼



▲ 트로피는 어느 팀에게로? 경기장 한편에서 트로피들이 저마다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 중앙대 골키퍼가 공을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온몸으로 상대 선수들을 막아주는 팀워크




▲ 이렇게 기쁠 수가!, 한국 체대 선수가 골을 성공시킨 후 기쁨을 마음껏 표현하고 있다.



▲ 이화여대 선수의 슈팅을 국민대 골키퍼와 수비수가 저지하고 있다.





▲ 열띤 응원, 경기장에는 선수들 외에도 많은 학생이 찾아와 친구, 선배, 후배들의 승리를 염원했다. 



▲ 승리를 향한 열정이 서로 부딪히면서 부상이라는 안타까운 상황도 생겼다. 경기 중 충돌로 쓰러진 경기대 선수가 앰뷸런스에 실려가고 있다.



▲ 골을 성공시킨 동덕여대 선수가 동료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동호회들의 대회였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선수가 체육학과 학생들이라 그런지 경기 내용은 거칠었고 치열했다. 쓰러져도 툭툭 털고 다시 일어나는 그녀들의 열정이 내년에도, 후년에도 쭉 이어지길 바란다.

[관련기사] ▶ 여대생이라고 항상 청순한 건 아니랍니다.

미녀들의 무한도전, 한국외대 FC Holics 

뜨거웠던 여대생들의 축구제전 

 



정재훈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