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조안이 본색을 드러냈다.
14일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청이(이소연 분)는 풍도(재희)가 입원했다는 병원을 찾았다.
병실을 들어가려는 순간 간호사가 면회 시간이 아닌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청이는 "환자 얼굴 한 번만 보면 안 되냐"고 요청했다. 간호사는 "회복 중이다. 절대 안정해야 하니 걱정말고 가봐라"며 만류했다. 청이는 "이 사람 정말 괜찮아야 한다. 아픈 것 아닌 것 맞냐"며 재차 물으면서도 환자와 어떤 관계냐는 물음에는 미처 답을 하지 못했다.
병실에는 풍도가 아닌 지나(조안)와 필두(박정학)가 있었다. 지나는 필두에게 "내가 원하는 건 부사장 옆자리다. 그 약속 믿고 다른 대가는 일절 없이 미인도를 넘겼는데 날 쓰레기장에 처박으려 하다니"라며 분노했다. 필두는 "출처도 모르는 그림 가져와서 뭐. 그렇게 떳떳하면 그림 출처를 밝히지 못할 이유가 없을 텐데"라며 맞받아쳤다.
지나는 "그 정도는 스스로 알아낼 줄 알았는데 실망이다. 그건 부사장님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미인도를 빼돌리고 왜 회장님을 속였는지 어디 한 번 설명해봐라. 날 만만하게 봤다면 크게 실수한 거다. 난 나보다 강한 사람에게만 무릎을 꿇는다"며 뻔뻔하게 굴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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