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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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수원, FA컵을 번쩍 들어올리다

기사입력 2009.11.09 14:51 / 기사수정 2009.11.09 14:51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종합운동장,정재훈기자] 8일 오후 2시 성남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수원 삼성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성남 일화를 누르고 승리를 쟁취하며 우승컵을 번쩍 들어올렸다.

전반 27분 라돈치치에게 골을 허용하며 1-0으로 지며 패색이 짙었던 수원은 경기가 끝나갈 무렵인 후반 43분에 티아고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두가 강하게 꽂아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고 승부차기에서 '불패의 손끝' 이운재가 3,4번 키커의 슛을 연달아 막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FA컵 우승으로 수원은 2010년 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며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로 재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열정과 감동의 그라운드를 사진으로 재구성해 보았다.



▲ 자태를 뽐내며 주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FA컵 트로피



▲ 선수입장, 양팀 선수 모두 비장한 눈빛으로 경기장에 입장하였다.



▲ 수원의 '만리장성' 리웨이펑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해 문전을 위협하고 있다.

  

▲ 에두의 슈팅을 이호가 몸을 날려 막아내고 있다.



▲ 라돈치치가 골을 성공시킨 후 기자들의 카메라 앞에서 세레모니를 펼치고 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도움을 준 몰리나 역시 옆에서 함께 골을 기뻐하고 있다.

 

▲ 흥에 겨운 성남 서포터들이 홍염을 터뜨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 수많은 깃발로 무장한 수원서포터들의 열정적인 응원




▲ 에두가 드리블로 골키퍼 김용대를 제치며 완벽한 상황을 만들어 냈으나 사샤의 호수비에 아쉽게 기회를 날려버렸다.



▲ 에두는 팀에게 우승컵을 안겨주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뛰었다. 





▲ 하태균의 슛을 김용대가 막아내고 있다. 얼마전 광주 상무에서 전역한 김용대는 결승전에서도 정성룡을 제치고 출장하며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하였다.




▲김대의와 장학영의 치열한 볼다툼



▲ 수원은 교체된 티아고의 큰 키를 이용해 공격을 전개해보지만 골망을 흔들기에는 2% 부족했다.

 
▲흥분한 리웨이펑



▲ 에두와 장학영이 서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공을 다투고 있다.



▲  티아고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넘어지고 있다. 이 상황이 파울로 인정되어 페널티킥으로 이어졌고 패색이 짙었던 수원이 기사회생하는 순간이었다.

 

▲ 페널티킥에 환호하는 수원 선수들



▲ 키커로 나선 에두의 대포알같은 슛팅이 골로 연결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 팬들을 향한 에두의 감동적인 몸동작, 그의 눈빛에서 팀과 팬을 향한 애정을 엿볼 수 있었다.



▲ 90분은 모두 흘러가고 승부는 연장전에서, 양팀 선수들이 다시 한번 스크럼을 짜며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연장전에서도 득점은 나오지 않고 우승은 승부차기로 결정짓게 되었다. 어깨동무를 하고, 손을 맞잡고 동료에게 힘이 되어주는 선수들




▲ 티아고의 슛팅을 막아낸 김용대




▲ 하지만 이운재가 더 강했다. 세번째 키커의 슛팅을 막아낸 이운재는 네번째 키커의 슈팅까지 연달아 막아내며 그가 왜 이운재인지를 보여주었다.



▲ 김대의가 팀의 우승을 확정짓는 슛을 성공시키자 감격에 겨운 선수들이 뛰어와 함께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관련기사] ▶ 수원의 FA CUP 우승, 내년은 아시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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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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