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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1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가족간 자존심 대결에 '웃음'

기사입력 2019.02.14 08:1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살림남2’가 18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7.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18주 연속으로 이어갔다. 

13일 방송에서는 김승현 작은아버지 부녀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인해 김승현 가족에게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작은아버지는 딸과 함께 김포 본가를 찾았다. 작은아버지는 예고 진학을 희망하는 딸에게 수빈과 김승현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과 서울에 있는 학원을 좀 더 용이하게 다니게 하기 위해 방학동안 김승현의 본가에서 머물게 하고 싶어했다.

하지만 작은아버지가 말을 꺼내자 어머니는 말을 돌려가며 어렵다는 말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어머니의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하지 못했던 작은아버지는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후 김승현 가족과 작은아버지 부녀는 함께 식사를 했고, 사촌동생이 작은아버지를 옆에서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본 김승현과 어머니는 부러운 눈길을 보냈다. 김승현은 수빈이와 사촌동생의 태도를 비교했고 수빈이는 그런 아빠에게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어머니가 나섰다. 어머니는 수빈이 들으라는 듯 큰소리로 작은아버지 딸을 향해 “엄청 싹싹하네”라 했고 수빈이는 “같이 살아서 그래”라며 자신과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작은아버지는 눈치 없이 자신의 딸이 싹싹하다며 어떨 때는 귀찮고 피곤하기도 하다고 해 김승현 가족들의 안색을 더욱 어둡게 했다.

식사가 끝나고 차를 마시는 동안에도 이어진 작은아버지 부녀의 다정다감한 모습에 부러운 눈길을 보내며 평상시와는 달리 말 수가 없어진 아버지는 갑자기 승환이 딸 노릇을 한다며 아들 자랑을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자신을 칭찬한 이유를 눈치를 챈 승환은 아버지 말을 입증하기 위해 과일을 정성스럽게 잘라서 대접했고, 어머니도 승환이가 잘 챙긴다며 칭찬 대열에 합류했다.

김승현 부모와 작은아버지의 자식자랑에 이어 얼마전 김승현 가족이 출연한 ‘불후의 명곡’으로 화제가 이어졌다. 작은아버지는 노래는 자신이 잘 한다고 하자 어머니는 이에 질세라 자신도 노래를 잘한다며 맞불을 놓았다. 두사람은 우열을 가리기 위해 노래방에 가자고 제안했고 아버지도 이에 찬성하며 가족대항 노래대결이 이루어졌다.

노래방에서는 작은아버지 가족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작은아버지는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작은아버지의 딸도 수준급 댄스와 노래를 불러 김승현 가족을 불안하게 했다.

김승현 가족에서는 승환이 먼저 나섰지만 노래실력을 뽐내기 보다는 어색한 춤동작으로 큰 웃음만 주었다. 이후 가족들이 돌아가며 노래를 불렀지만 김승현 가족이 작은아버지 가족을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아버지는 작은아버지에게 왜 남이 노래부를 때 나서냐며 역정을 냈고 작은아버지도 이에 지지 않고 맞서며 또다시 어른들간 말싸움이 벌어졌다.

어른들의 유치한 자식 자랑과 대결에 불편해진 수빈과 작은아버지의 딸은 노래방을 나와 카페에 가서 이야기를 나눴고 어른들로 인해 어색했던 사이는 좀 더 가까워졌다. 또한 작은아버지 딸과의 대화를 통해 수빈은 그동안 자신에게 따뜻하게 다가온 아빠의 모습을 떠올렸고 아빠에게 고마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한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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