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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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박용욱, 족집게 과외 선생님으로 나선다

기사입력 2009.11.06 18:45 / 기사수정 2009.11.06 18:45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스타크래프트 팬들을 위한 이색 강좌 프로그램이 탄생한다.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045710) 계열 게임채널 온게임넷이 신개념 스타크래프트 강좌 프로그램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을 선보인다.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은 스타크래프트 정보 전달과 버라이어티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즐겨온 기존 유저뿐 아니라 게임을 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메인 MC로는 박용욱 해설위원이 나선다. 보조 MC로는 스타 걸로 한창 인기몰이 중인 서연지와 스페셜포스 걸스로 얼굴을 알린 조영지가 맡았으며, 프로게이머 출신 김환중, 이주영도 출연한다. 강좌 컨셉의 프로그램인 만큼, 출연진들을 학원 선생님과 학생에 비유해 박용욱을 원장 '용선생'으로, 김환중, 이주영을 실전 강사로, 서연지, 조영지를 학생으로 표현하는 등 재미있는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용선생' 박용욱의 쉽고 재미있는 강의와 김환중, 이주영의 게임 시연, 여성 MC들의 스타크래프트 입문자를 위한 스킬 배우기 등으로 시청자들에게 몰입 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용선생의 콕집게 강의' 코너가 마련돼 있다. 스타 초보들을 위해 요점만 '콕' 짚어 주는 강의 형식의 정보 전달 코너로, 아직 스타에 익숙하지 않은 입문자들에게 친절하고 재미있는 스타크래프트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스타 실전탐구' 코너가 방송된다. 보다 심화된 내용으로 김환중과 이주영이 직접 시연 및 복기해 보는 코너로, 시청자들은 그들의 플레이와 자세한 설명을 통해 더욱 나은 고급 정보들을 알 수 있다. 이어 스타크래프트를 하며 궁금했던 내용들에 대한 이색 실험도 이어진다.

시청자 및 게임 팬들이 참여하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시청자가 보내온 리플레이를 용선생과 실전 강사들이 함께 보며 무엇이 문제인지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코너로, 참가를 원하는 시청자는 온게임넷 홈페이지(www.ongamenet.com) 게시판에 리플레이 영상을 올리고 신청하면 된다.

'용선생의 매너파일런' 첫 화는 '심시티'를 주제로 한 내용이 방송된다. 심시티를 할 때의 기본적인 포인트와 그동안 잘 몰랐던 심시티의 비밀이 밝혀질 예정으로 프로토스의 경우 파일런 하나에 몇 개의 게이트를 지을 수 있는지 알아보며, 저그의 경우 해처리의 공간 확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테란의 경우 서플라이, 배럭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등을 알아보고 효과적인 심시티에 대해 탐구해볼 예정이다.

온게임넷 제작팀 김진욱 담당 PD는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시작된 10년 전부터 지금까지 많은 팬이 즐기고 있지만, 그동안 새롭게 스타크래프트를 접하는 유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부족했다."라며 "이에 스타크래프트에 대해 잘 모르는 시청자들도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도록 라이트 유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이를 통해 라이트 유저들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유저들에게도 충분한 재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스타크래프트 팬들의 많은 시청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용선생의 매너파일런'은 오는 6일(금)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사진 = 박용욱(좌), 서연지(우) ⓒ온게임넷 제공]



이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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