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데뷔를 하루 앞둔 걸그룹 있지(ITZY)가 타이틀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있지는 11일 0시 JYP 엔터테인먼트 및 ITZY SNS채널을 통해 '달라달라' 뮤직비디오 영상을 선공개했다.
완곡으로 공개된 '달라달라'는 EDM, 하우스, 힙합 등 여러 장르의 장점이 모인 'Fusion Groove(퓨전 그루브)' 사운드와 "외모만 보고 내가 날라리 같대요 So what? 신경 안 써 I'm sorry I don't care.", "난 지금 내가 좋아 나는 나야" 등 당당한 메시지가 돋보이는 가사가 경쾌하면서도 패기 넘치는 분위기를 풍긴다.
있지 멤버들 역시 화려한 모습으로 데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있지는 화려한 스타일링을 소화하고 완벽한 비주얼을 선사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댄스 브레이크 부분에서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걸크러쉬 매력을 뿜어냈다.
대부분의 가수들이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함께 공개하는 것에 비해 있지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를 먼저 공개하는 초강수를 뒀다.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의 자신감과 믿음이 느껴지는 선택이다.
그리고 JYP엔터테인먼트의 선택은 제대로 적중했다. '걸그룹 명가' JYP가 4년만에 야심차게 내놓은 신인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던 있지의 뮤직비디오 영상은 공개 9시간만에 42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도 있지의 이름이 오르며 데뷔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뮤직비디오 선공개라는 선택을 내린 있지는 12일 정식으로 데뷔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걸그룹 명가'의 자존심과 자신감이 담긴 있지가 어떤 모습으로 데뷔할 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달라달라' MV 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