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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고향 부산에서 '금의환향'

기사입력 2009.11.05 17:04 / 기사수정 2009.11.05 17:04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추추 트레인'이 부산역에 금의환향한다.

부산시는 "6일 허남식 시장이 부산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선수를 초청해 환영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체육회 회장단과 체육관계자가 참석하고 추선수의 외삼촌인 박정태(롯데2군 수석코치)도 초청된다.

허시장은 이날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여 국위를 선양하고 국민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사한 추신수 선수에게 400만 부산시민을 대표해서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환담하고, 기념품 전달, 기념촬영도 함께할 예정이다. 추선수도 감사의 뜻으로 자신의 사인이 들어간 야구배트를 답례품으로 허시장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2000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해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한 추신수는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올해 풀타임으로 활약하면서 156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3할 20홈런 86타점을 올렸다. 특히 아시아선수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21개) 클럽에 가입하면서 메이저리그 데뷔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일본출신 대표 빅리거 스즈키 이치로(시애틀)와 마쓰이 히데키(뉴욕 양키스)도 이루지 못한 대기록을 거둔 바 있다.

한편, 지난 3일 귀국한 추선수는 7일과 8일 부산해운대와 서울 코엑스에서 사인회를 한다. 15일에는 고향 부산(구덕야구장)에서 외삼촌 박정태(롯데 코치)와 유소년 야구교실을 열고, 22일에는 불우이웃을 위한 자선 바자회에도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추신수ⓒ엑스포츠뉴스 최세진 기자] 



이우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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