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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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파타' 정선아·한지상, #메리포핀스리턴즈 #더빙 고충 #관객수공약

기사입력 2019.02.08 13:50 / 기사수정 2019.02.08 13:51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정선아, 한지상이 영화 '메리 포핀스 리턴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촤파타')에는 정선아, 한지상이 출연했다.

이날 최화정은 '메리 포핀스 리턴즈' 더빙에 참여한 두 사람에게 영화에 대한 소개를 부탁했다. 이에 정선아는 "고전인 '메리 포핀스'의 내용은 살리되 음악과 배우들이 달라졌다"라며 "너무 아름다운 영화다. 관객들이 보면 사랑이 샘솟고 행복이 샘솟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빙에 참여하게 된 과정에 대해 정선아는 "둘 다 디즈니를 사랑한다. 뮤지컬을 하는 사람으로서 디즈니는 로망이다"라며 "그런데 마침 의뢰가 들어와 참여하게 됐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줄리 앤드류스 역할을 맡게 돼 너무 영광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더빙을 하는 과정에서 한 소절만 200번 이상 불렀다는 정선아. 그는 "한 단어, 한 마디를 하는 데 자괴감이 들 정도였다. 노래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안되나 싶었다"며 "그 역할을 복사하듯이 해야 하는데 우울해졌다. 마지막에는 성우 분들에 대한 존경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한지상 역시 "녹음을 하는 과정은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장면을 보면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다.

또 정선아는 에밀리 블런트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에밀리 블런트가 보자마자 안아주고 피부 칭찬을 하는 등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덕분에 편하게 인터뷰 할 수 있었다"며 "또 그녀가 앞에 있으니 꿈을 꾸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 청취자가 관객수 공약을 묻자 한지상은 "700만이 되면"이라고 말끝을 흐리며 난감해했다. 이에 최화정은 "700만 되면 '최파타'에 다시 나와 라이브를 해달라"라고 부탁했고, 한지상은 흔쾌히 응했다.

더불어 이날 두 사람은 청취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남다른 연기력과 유쾌한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메리 포핀스 리턴즈'는 2월 14일 개봉하며, '최화정의 파워타임'은 매주 월~일요일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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