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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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母와 냉전 중"… '이나리' 에스더♥김주황, 고부갈등 고백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8 06:38 / 기사수정 2019.02.08 09:15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에스더, 김주황 부부가 고부갈등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가수 에스더, 김주황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살림과 육아를 자연스럽게 역할분담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주황은 "결혼하고 초반에는 와이프가 많이 했다. 임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성격 때문에 모든 집안일을 쉬지 않고 하더라. 입덧도 심해서 잠도 잘 못 잤는데 그렇게 하는 걸 보고 그때부터 나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에스더는 남편 김주황에게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말했다. 이어 김주황은 "통화해서 엄마한테 막 뭐라고 했다. 이번에 좀 심하게 얘기했다. 그래서 엄마도 좀 놀랐을 거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에스더는 인터뷰에서 "시부모님이 울릉도에 계시는데 갑자기 서울에 왔다고 연락이 온 거다. 가수들은 연말이 가장 바빠서 나중에 찾아가겠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며칠 후에 시어머니가 화가 난 목소리로 '너는 왜 한 번을 안 오니'라고 하시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어머니 죄송해요'라고 하면 되는데 사실 산후우울증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힘들다고 투정을 부렸다. 그 다음 날 신랑이 어머니한테 싫은 소리를 많이 한 것 같더라"고 시어머니와 냉전 중인 상황을 고백했다.



에스더, 김주황 부부는 시어머니가 계신 시누이의 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시어머니와 어색한 인사를 나눴고, 이후에도 냉랭한 분위기가 계속됐다. 

결국 에스더, 김주황 부부는 시어머니와 탁자에 마주 앉아 지난 이야기를 꺼냈다. 시어머니는 "내가 화가 났던 이유는 조리원 동기들을 만나러 간다고 해서다"라고 서운함을 전했고, 이에 에스더는 "오해하셨다. 조리원 동기들이 아니라 어린이집 엄마들 모임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에스더와 시어머니는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쌓인 오해를 푸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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