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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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주상욱, 이민정에 "가장 큰 죄는 당신 사랑한 것" 경고

기사입력 2019.02.02 22:0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운명과 분노' 주상욱이 이민정에게 분노했다.

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운명과 분노' 34회에서는 태인준(주상욱 분)이 구해라(이민정)에게 경고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인준은 구해라가 한성숙(송옥숙)에게 속아 자신을 의심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태인준은 구해라를 먼저 찾아갔고, "난 구현주를 죽이려고 하지 않았어"라며 쏘아붙였다.

구해라는 "알아요. 미안해요. 정말"이라며 사과했다. 그러나 태인준은 "미안하다고? 2년 동안 매일매일 그것만 생각했어.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왜 나한테 이런 벌이 내려진 걸까. 처음에는 나한테도 잘못이 있다고 생각했어. 내가 그날 진실을 덮지만 않았어도 이 모든 비극이 일어나지는 않았겠지. 그렇게 이해하려고 해봤어. 모든 걸 받아들이려고 했어"라며 분노했다.

태인준은 "근데 말이야.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더라. 이해할 수가 없더라고. 왜 난데. 내가 왜 그 벌을 대신 받아야 되는 건데.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당신 언니 그렇게 만든 사람이 나라고? 그걸 믿었어? 구해라 씨 눈에는 내가 그런 사람으로 보였어?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 내가 널 얼마나. 내가 지은 가장 큰 죄는 구해라 당신을 사랑한 거야. 당신 같은 여자를 내 운명이라고 믿은 거야"라며 후회했다.

특히 태인준은 "나는 모든 죗값 다 치렀어. 이제 네 차례야. 태정호, 한성숙. 그리고 태 씨 일가한테 부역하는 개 같은 놈들. 내가 한 놈, 한 놈 찾아가서 다 짓이겨줄 거야. 너도 각오해. 내 눈앞에 띄는 순간 너도 마찬가지니까"라며 경고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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