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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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이엘리야에 황실 복수 공조 제안 '궁금증 ↑'

기사입력 2019.02.01 09:17 / 기사수정 2019.02.01 09:18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이엘리야에게 복수에 대한 공조를 제안했다.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41, 42회에서는 황실에 복수 일격을 가하던 황후 오써니(장나라 분)가 천우빈(최진혁)을 살린 민유라(이엘리야)에게 황실을 무너뜨리기 위한 복수 공조를 제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유라는 천우빈이 나왕식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아 도망치려다 천우빈에게 붙잡혀 목을 졸린 후 죽을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백도희(황영희) 환영이 천우빈을 만류하면서 목숨을 건졌다. 

이후 정신병원에서 눈을 뜬 민유라가 소리를 지르며 난동을 부리는 와중에 민유라의 이름을 부르며 강주승(유건)이 등장, 민유라를 경악케 했다. 황제 이혁(신성록)이 몰래 만나던 특급 보안 환자가 강주승임을 알게 된 천우빈이 그의 기억을 되찾게 하기 위해 민유라를 살려 정신병원으로 보낸 것. 

7년 만에 강주승을 만난 민유라는 강주승에게 왜 자신을 버렸냐고 독기를 내뿜었지만, 강주승은 "버리지 않았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라며 민유라에게 다가섰다. 하지만 그때 강주승이 갑자기 떠오른 예전 기억에 발작을 시작, 민유라를 긴장케 했다. 

의료진의 조치로 안정을 찾은 강주승이 뱃속의 아이에 대해 묻자 민유라는 "무슨 염치로 복복이를 찾아? 그때 너만 왔었어도 지금 내 꼴이 이렇게 되진 않았어"라며 치받는 울분을 터트렸다. 이에 강주승은 "널 만나려고 가는 길이었어"라고 말문을 열었고, 과거 강주승이 최팀장(이수련)이 운전하는 차에 치여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회상이 지나갔다. 

이어 강주승은 태후(신은경)의 사진을 발견한 후 비명을 지르면서 "다 태후 짓이야! 날 차로 밀어버렸어"라고 과거 사고의 기억을 되살려냈다. 사랑했던 강주승의 비극이 태후 짓이었음을 알게 된 민유라의 눈동자는 극심히 흔들렸다.

그러던 중 이혁은 자신을 찾아온 추기정(하도권)의 제보로 진짜 천우빈이 누워있는 요양병원을 찾았다. 이혁이 천우빈에 대한 혼란과 배신감에 분노하는 순간, "그 환자는 천우빈이 아닙니다"라며 민유라가 나타나 추기정의 협박을 받았다는 거짓증언을 쏟아냈다. 민유라는 천우빈으로 조작했다는 환자의 증거 서류까지 내밀어 이혁의 의심을 풀어냈고, 민유라의 거짓 증언을 믿은 이혁은 태후에게 고문을 받던 천우빈을 구해냈다. 

그런가하면 오써니는 피범벅이 된 채 이혁의 부축을 받아 걸어가는 천우빈을 지켜보며 속상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 순간, 누굴 걱정하냐며 민유라가 다가왔다. 결국 오써니와 민유라는 팽팽한 독대를 가졌고, 비죽대는 민유라에게 오써니는 "강주승 때문이지? 처음 황실에 들어온 것도, 다시 돌아온 것도"라고 정곡을 찔렀다. 굳어버린 민유라를 보며 오써니는 "황실에 대한 복수심이 제일 큰 사람, 민유라 너잖아? 강주승 얘기 다 들었을 거 아냐"라며 "니가 지금 칠 사람은 나왕식이 아니라 태후야! 니 인생을 이꼴로 만들어버린 태후"라고 일갈했다. 

은근슬쩍 같은 편으로 묶지 말라는 민유라에게 오써니는 "나도 너랑 길게 손잡을 생각 없어"라면서도 "시간 끌다간 황실만 도와주는 꼴이야"라고 공조를 제안했다. 그러나 민유라는 여전히 "그건 내가 알아서 해! 황실에 대한 복수도 태후와 이혁 엿 먹이는 것도 내식대로 할거라고"라고 격분하는가 하면 "난 이제 눈에 뵈는 게 없는 사람이야"라며 나왕식의 정체에 대한 협박을 가했다. 

마지막까지 오써니는 "너 머리 좋으니까 잘 한번 생각해봐. 서로 필요한 만큼 이용할 방법을"이라며 침착하게 민유라를 도발했다. 황실에 대한 복수 폭격을 이어가던 오써니와 그동안 악행을 일삼아왔지만, 강주승의 일로 각성하게 된 민유라가 그간의 악연을 접고 과연 공조를 이루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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