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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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동생들에 간암 밝히지 못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1.31 23:10 / 기사수정 2019.01.31 23:1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준상이 동생들에게 간암을 밝히지 못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15, 16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 분)이 가족들에게 간암 사실을 숨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강열한(최성재)이 간이식 수술을 제안하자 선뜻 하겠다고 나서지 못했다. 수술비도 부담되고 무엇보다도 동생들의 몸에 칼을 댈 수 없었던 것.

이풍상은 강열한에게 가족들한테는 간암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강열한은 어쩔 수 없이 이화상(이시영)에게도 말하지 못했다.

이풍상이 몸이 아파 정신이 없는 와중에 노양심(이보희)이 집으로 들어와 이진상(오지호), 이화상, 이외상(이창엽)을 만났다. 이풍상은 전달자(이상숙)를 통해 집에 노양심이 와 있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

이풍상은 노양심을 끌고 나왔다. 노양심은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이풍상은 그동안 노양심이 이진상의 학비, 이외상의 합의금 등을 훔쳐 집을 나간 것을 언급하며 동생들을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풍상은 친정에 가 있는 간분실(신동미)를 설득하고자 장인 간보구(박인환)의 세탁소로 향했다. 간분실은 이풍상에게 동생들을 처리하지 않을 거면 들을 말이 없다고 했다. 이어 이풍상과 이혼할 이유를 적은 종이 3장을 건네며 읽어보라고 했다. 이풍상은 절대 이혼할 수 없다고 했다.

노양심은 이외상을 만나 이풍상이 과거 합의금을 받아먹었다고 거짓말을 늘어놨다. 자신이 한 일을 이풍상에게 덮어 씌우고 있었다. 이외상은 당시 돈이 없어 재활치료도 못하고 프로구단 입단도 못한 상황이었다. 이외상은 노양심 말만 듣고 이풍상을 오해하게 됐다.

이외상은 앞서 한심란(천이슬) 문제로 조영필(기은세)에게 5천만 원을 빌려달라고 한 뒤 조영필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이 오자 급하게 달려갔다. 조영필은 이외상에게 5천만 원을 건네며 "다시는 보지 말자. 그동안 나랑 놀아준 값이다. 덕분에 잘 놀았다"고 했다.

이외상은 조영필이 자신을 믿고 돈을 빌려주는 줄 알고 돈을 받았다가 다시 봉투를 돌려줬다. 조영필은 그런 이외상의 태도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외상은 "돈 많이 벌어 찾아올게. 내 마음 진짜라는 거 증명할 방법은 그거밖에 없다"고 했다.



이풍상은 동생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아놓고 두 가지를 말하겠다고 했다. 일단 첫째는 따로 살자는 것이었다. 이진상과 이화상은 독립하라는 말에 짜증을 냈다. 여기에 이외상은 어머니 노양심과 같이 살자고 제안했다.

이외상은 이풍상이 반대하자 노양심에게서 들은 얘기를 하며 화를 냈다. 이진상은 이풍상에게 대드는 이외상을 향해 이런 하극상은 안 된다고 소리쳤다.

그때 이화상의 전남편 유흥만(윤선우)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풍상은 이화상에게 유흥만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이외상도 유흥만은 이화상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없다고 했다.

이화상은 다 유흥만을 반대하자 중학생 시절 이외상에게 라면을 끓여주다가 생긴 화상 상처를 보여줬다. 이풍상은 처음 보는 이화상의 상처에 놀랐다. 이화상은 이런 자신을 유일하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유흥만이라고 했다.

이진상은 형제들이 하나같이 되는 일이 없는 상황에 분노하며 갑자기 칼을 꺼내더니 다 같이 죽자고 외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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