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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기록실] 돌격수 초강세…상위 20위 중 저격수 세 명뿐

기사입력 2009.10.28 19:57 / 기사수정 2009.10.28 19:57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국산 최초의 프로리그인 ‘생각대로T SF프로리그 2009 2nd'가 10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8주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시즌에는 개인 기록에 대한 시상이 도입되면서 지난 시즌보다 더욱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본지에서는 한국e스포츠협회에서 제공하는 경기 별 결과 자료를 토대로 주차별로 다킬왕을 선정하고, 한 주간의 주요 기록을 정리해보았다.

▶ 1라운드 3주차 (10/24~25) 상위 Top 20

지난 주말 진행된 3주차 경기에서는 돌격수가 초강세를 보였다. 3주차 4경기에 대한 기록을 정리한 결과, 상위 20권내에서 저격수는 김찬수(KT), 조현종(이스트로), 이수철(SK텔레콤) 등 단 세 명만이 20킬 이상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돌격수 중에서는 지난 25일 풀 세트도 모자라 2세트에서 연장 접전을 벌인 하이트 스파키즈와 KT 롤스터의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됐다. 이 중 하이트 정준환은 2세트에서만 13킬 5데스를 기록하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이날 경기에서 총 43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특히, 하이트 스파키즈는 3주차 경기에서 치른 라운드 수가 많았던 만큼 주간 다킬 랭킹 1,2,3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치열했던 접전을 실감했다.


▶ [3주차 이색기록] 한 주간 팀 별 최고의 공격과 수비를 펼친 선수는?

이번주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색 기록실에서는 3주차에 펼쳐진 4경기의 기록을 토대로 각 팀별로 최고의 공격과 수비를 펼친 선수를 뽑아 정리해봤다.

3주차 경기에서 43킬을 기록하며 주간 다킬왕에 오른 하이트 정준환은 공격과 수비 모두 20킬 이상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비 턴에서는 같은 팀의 이강민과 함께 투톱으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었다.

STX 윤재혁 역시 공격과 수비에서 고른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았고, SK텔레콤의 투톱 김동호와 배주진은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단독 1위의 수훈으로 떠올랐다.

여기에서 눈에 띄는 점은 MBC게임의 붙박이 스나이퍼 심영훈이 저격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공/수 다킬 부문에 등장했다는 것이다. 심영훈은 김윤환과 함께 공격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사진=하이트 정준환 ⓒ 엑스포츠뉴스 DB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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