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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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버지에게 술·담배 심부름 시키는 아들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1.28 09:44 / 기사수정 2019.01.28 09:47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아버지에게 술, 담배 심부름을 시키는 아들이 등장했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제작진은 고민주인공의 충격적인 사연에 아연실색한 출연진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소개된 '야, 이 자식아!' 사연에서는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일탈 행동은 물론 아버지에게 심부름까지 시킨다는 18살 아들이 등장한다. 고민주인공은 아들의 아버지. 그는 아들이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술과 담배를 입에 대기 시작, 동네에서 음주를 하다가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서에 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후에도 술을 끊지 못하겠다는 아들에게 엄격한 체벌도 해봤지만, 도저히 해결이 되지 않자 궁여지책으로 한마디 했고 그 이후 매일같이 아버지에게 술과 담배을 사다달라고 심부름까지 시켰다고 해 출연진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만들었다.

대화 도중 이영자는 아들의 떨리는 손을 가리키며 수전증이 온 것은 아닌지 건강을 염려하자 아들은 "원래 그랬다"며 "끊어봐야 건강말고는 득이 없다"고 천연덕스럽게 답변해 더욱 기가 막히게 만들었다고.

더욱 심각한 문제는 아들이 아버지와 대화조차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 이에 대해 아들이 과거의 트라우마를 떠올리며 그 이유를 대자, 이영자는 그동안 애써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나는 니가 너무 비겁하다"고 아들에게 호통을 날리며 분노했다. 

도대체 어쩌다 아들이 이렇게까지 술과 담배에 중독된 것인지, 또 대화가 단절된 아버지와 아들 사이가 회복될 수 있을지는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녕하세요'는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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