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8 14:32 / 기사수정 2009.10.28 14:32
이날 이동기 대표의 얼굴에서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2년 만에 '판크리스 코리아' 대회를 다시 열 수 있기 됐기 때문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07년 3월 부산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몇 회 대회를 펼쳤으나 지역적 고립과 스폰서 문제에 대해 한계를 느껴 흥행을 자주 펼칠 수 없었다. 좀 더 확실한 격투 비즈니스 시스템과 팀 정비를 한 후, 멋지게 판크라스 코리아 대회를 펼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서울의 격투 도장인 팀 마루의 조진원 대표와 새로 만난 팀 원들과 의기투합해, 마침내 '판크라스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를 서울에서 펼칠 예정이며, 많은 성원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와 조 대표의 첫 만남은 지난 한국에서 열린 일본 메이저 격투단체인 '센고쿠'의 프로 파이터 육성 프로젝트 '센고쿠 G' 대회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었다. 당시 이 대표는 조 대표의 팀 마루 격투 도장의 전용 격투 링과 좋은 시설 조건에 매료되어, 강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고, 마침내 조 대표와 힘을 합쳐 서울에서 다시금 부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펼쳐질 제7회 판크라스 코리아 하이브리드 챌린지 아마추어 대회는 판크라스 코리아 전용 '오픈 핑거 글러브'로 제작하여, 아마추어 파이터와 국내 격투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서울 대회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파이터는 일본의 판크라스 흥행과 타 해외 단체의 출전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이 대표는 말했다.
현재 판크라스 코리아는 국내-외 여러 스포츠 격투 관련 업체들과 협의 중이며, 다음주 중으로 자세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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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기 대표와 조진원 대표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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