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25일 오후 5시 '킹덤'이 넷플릭스 단독으로 전세계 동시 공개됐다. '터널' 김성훈 감독과 '시그널' 김은희 작가가 뭉치며 제작단계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허준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진선규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앞서 '부산행', '창궐' 등 국내에서 좀비를 다룬 작품들과 달리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 더욱 더 강력하고 잔혹한 좀비의 분위기를 드러낸다.
공개된 1화는 도성 곳곳에 붙은 괘서로 시작한다. 쓰러진 왕이 세상을 떠났다는 내용이 담겼고, 세자(주지훈)는 쓰러진 임금을 만날 것을 청하나 영의정(류승룡) 일가가 그를 막아선다. 늦은 밤 다시 임금을 만나러 온 그는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짐승의 그림자를 목도한다.
앞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영화 '옥자'는 극장 개봉도 함께 진행했으나 '킹덤'은 온전히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만큼 시청에 제약이 따른다. 일단 반응은 나쁘지 않아보인다. 대규모 제작발표회와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예열을 마친 '킹덤'은 오후 5시 공개 이후 부터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온라인 화제성을 확보한 듯 보인다.
한편 '킹덤'은 시즌1에 이어 시즌2 제작을 확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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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