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5 14:07 / 기사수정 2009.10.25 14:07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황제' 임요환(SK텔레콤)이 다시 한 번 e스포츠 팬들을 열광시켰다.
23일 문래동 히어로센터에서 열린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3주차 SK텔레콤 T1과 화승 오즈의 2세트 경기에서 임요환이 박준오(화승)를 꺾으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임요환은 초반 박준오의 다수의 히드라 러시에 잠시 위기를 맞이했으나, 빠르게 태크트리를 올리며 레이스로 박준오 진영의 드론을 대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사이언스 배슬과 시즈탱크까지 갖춘 임요환은 센터를 장악하면서 박준오의 가스 기지를 하나씩 파괴시키며 서서히 승기를 자신의 것으로 가져왔다.
박준오는 빠르게 하이브 태크를 올리며 디파일러를 동반해 임요환의 추가 병력을 끊어냈으나, 핵을 동반한 테란의 거센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GG를 선언했다.
임요환은 이번 경기 승리로 30대 프로게이머로는 최초로 프로리그에서의 승리를 기록하는 대업을 달성했다.
[사진= 임요환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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