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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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뜨청' 김유정, 윤균상에 기습 고백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갈래"

기사입력 2019.01.22 10:35 / 기사수정 2019.01.22 13:23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윤균상, 김유정의 쌍방로맨스가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3회에서는 본격 연애를 시작한 선결(윤균상 분)과 오솔(김유정)의 달달하고 풋풋한 핑크빛 로맨스가 펼쳐졌다.

선결과 오솔은 애틋한 눈물 키스로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4시간 내내 함께하자는 약속 후, 선결은 '길오솔 껌딱지'가 됐다. 심지어 선결은 꾀병으로 병가까지 내고 오솔과 시간을 보냈다. 오솔과 함께 납골당에 가는 길, 갑작스러운 사고로 차가 쓰레기 더미에 박히면서 선결은 난생처음 택시와 버스 탑승에 도전하게 됐다. 택시는 타기도 전에 살균 스프레이부터 들이밀었고 버스 손잡이는 잡을 엄두도 못 낼만큼 선결의 결벽증은 여전했지만, 오솔을 의지하며 용기 냈다.

선결의 변화들을 지켜보며 오솔은 더욱 죄책감에 시달렸다. 동생 오돌(이도현)을 지키기 위해 입주 도우미를 자처했지만, 선결과의 연애로 차회장(안석환)과의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더 이상 선결을 속일 수 없는 오솔은 끝내 입주 도우미 일을 관두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솔은 동생의 일을 해결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폭행 사건의 목격자를 찾는 전단지부터 손수 돌리고 나섰다. 사람들의 냉대와 무관심 속, 꽃을 든 남자들이 나타났다. 뒤늦게 오솔의 난처한 상황을 알게 된 선결과 직원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나선 것이다. 그날 저녁, 얼떨결에 오솔의 집에 함께 가게 된 선결은 "따님과의 교제를 허락해달라"며 예기치 못한 예비 사위 테스트를 받게 됐다. 그는 오솔과 최군 덕에 무사히 위기를 넘겼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작별이 아쉬운 선결에게 오솔은 "내일 봐요, 오빠"라며 수줍은 인사를 건넸고 선결은 터져 나오는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이제 막 관계를 시작하는 여느 연인들처럼 '솔결커플'의 물오른 케미는 설렘을 선사했다.

선결과 오솔이 매화(김혜은)와 권비서(유선), 청소의 요정 3인방 영식(김민규), 동현(학진), 재민(차인하)에게까지 연애 사실을 공표하며 두 사람의 연애는 더 솔직하고 대담해져 갔다. 평범한 한강 데이트도 시한폭탄의 연속인 선결로 인해 두 사람은 결국 집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됐다. 선결은 집에 가려는 오솔을 "조금 더 있다 가라"고 붙잡으며 "시간이 늦어지면 자고 가도 되고"라고 말했다. 오솔은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으며 도망치듯 집을 나섰지만, 아쉬운 마음은 선결과 마찬가지였다. 오솔이 망설이며 문 앞을 서성이는 순간, 선결이 그 뒤를 쫓아 나왔다. 결국 오솔은 "오늘 여기서 자고 가겠다"며 선결에게 기습 고백했다. 놀람과 수줍음 속 정적도 잠시, 두 사람은 진한 입맞춤으로 설렘 온도를 뜨겁게 높였다.

이 가운데 "서로 어울리는 상대가 아니다"라며 선결과 오솔의 관계를 가로막기 위해 오돌의 징계위원회 인사들을 조작하려는 차회장의 모습까지 공개돼, '솔결커플'의 로맨스에 드리운 위기의 그림자가 긴장감을 더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14회는 2019 AFC 아시안컵 중계로 인해 22일 휴방하고, 2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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