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창원, 조은혜 기자] 라건아드림팀이 양홍석매직팀을 꺾었다.
라건아드림팀은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양홍석드림팀을 129-103으로 꺾었다.
이날 40득점을 기록한 랜드리는 10개의 3점슛을 기록하면서 종전 김영만(기아·97-98), 문경은(삼성·97-98, 전자랜드·03-04)이 기록했던 8개를 넘어 역대 올스타전 한 경기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라건아는 25득점 17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장으로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매직팀에서는 포스터가 32득점을, 펠프스가 17득점 14득점을 기록했다.
팬 투표 1위 양홍석(KT)을 필두로 양홍석매직팀은 김선형(SK)과 마커스 포스터(DB), 최진수(오리온), 유진 펠프스(삼성)가, 라건아드림팀은 라건아(현대모비스)와 김종규(LG), 이정현(KCC), 박찬희(전자랜드), KGC(양희종)이 베트스5로 나섰다.
포스터의 3점슛으로 시작된 1쿼터, 빠른 속도로 양 팀의 공격이 전개됐다. 1쿼터에는 랜드리가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10점을, 라건아가 9점을 기록하는 등 라건아드림팀이 34-26으로 양홍석매직팀에 8점을 앞서며 1쿼터를 끝냈다.
2쿼터에도 앞서나간 라건아드림팀은 박지훈의 3점슛으로 5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양홍석매직팀이 따라붙자 드림팀은 랜드리의 3연속 3점슛으로 달아났다. 드림팀도 리온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매직팀은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쏘아올린 랜드리를 앞세워 72-50, 12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역시 매직팀이 쫓아가면 드림팀이 달아나는 양상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라건아의 득점으로 100점 고지를 밟은 드림팀은 4쿼터까지 기세를 이어나갔고, 점수를 벌린 드림팀이 리드를 지키고 여유롭게 승리를 가져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창원,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