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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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4차전] '김원섭 1번-이종범 5번'…조범현 감독 승부수

기사입력 2009.10.20 17:21 / 기사수정 2009.10.20 17:21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문학,이동현 기자] 양 팀 사령탑의 '라인업 지략 대결'이 4차전에도 이어졌다.

20일 인천 문학 구장에서 벌어지는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 앞서 김성근 SK 감독과 조범현 KIA 감독은 각각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며 승부수를 던졌다.

조범현 감독은 한국시리즈 들어 컨디션이 좋지 않은 '국가대표 톱타자' 이용규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대신 김원섭을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끌어 올렸다. 전날(19일) 3차전에 결장했던 장성호가 2번 타자 좌익수로 들어갔다.

또한, 조 감독은 3차전에서 3번을 쳤던 이종범을 5번으로 내리는 대신 타격감이 살아난 'CK포' 최희섭-김상현을 각각 3번과 4번으로 전진 배치해 화끈한 공격을 기대케 했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상대 선발 양현종이 좌완인 점을 감안해 왼손 타자 김재현을 빼고 이호준을 3번 지명 타자로 내보냈다. 박정권은 원래 자리(?)인 4번으로 되돌아갔다. 김 감독은 3차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한 조동화 대신 우타자 김강민을 9번 타자로 기용했다.

[사진 = 이종범(자료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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