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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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라이프' 황보라 "죽기 전 부모님과 함께 마라톤 완주하고파"

기사입력 2019.01.17 20:4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황보라가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두발라이프'에는 황보라와 그의 걷기 메이트 이유준, 강홍석이 함께 등장했다.

걷기에 나선 세 사람은 이화동 벽화마을로 이동했다. 특히 이들은 'Before I die'라는 벽화 앞에 서게 됐고, 죽기전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강홍석은 "죽기전에 300편의 작품을 하고 싶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유석은 "가족끼리 세계 여행을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보라는 "죽기 전에 가족끼리 42.195km를 완주하고 싶다. 내가 마라톤 완주를 하고 온 다음에 어머니도 바람을 전했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제가 마라톤 42.195km를 완주하고 정말 값어치를 따질 수 없는 감동과 경험을 하고 왔다. 마라톤은 정말 내 인생이다. 30km부터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발이 향한다. 도착 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료들을 보고 눈물이 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눈물의 의미에 대해 "우리 멤버들은 6시간 만에 들어왔는데, 2시간 동안 꼼짝 않고 뒤쳐진 저를 기다려줬다. 그런 것에 대해 고맙기도 했고 끝까지 걸어온 나에 대해 기특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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