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샤이니의 동갑내기 키와 민호가 맏형 온유에 이어 입대를 앞두고 있다.
17일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키와 민호가 상반기 입대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는 최근 군악대 시험에 응시했으며, 최종 합격할 경우 오는 3월 입대한다. 결과는 25일 나온다. 민호 또한 영화 촬영을 마무리, 입대를 기다리고 있다.
1991년생인 키와 민호는 1989년생인 온유의 뒤를 이어 입대를 앞두게 됐다. 팬들은 샤이니가 전역 후 하루 빨리 완전체로 뭉쳤으면 하는 바람으로 태민까지 비슷한 시기에 군복무를 하길 소망하고 있다. 하지만 막내인 태민은 1993년생으로 아직 입대 시기가 남아있다.
지난 2008년 5월 5인조로 데뷔한 샤이니는 2017년 12월 멤버 故 종현을 떠나보낸 후 4인조로 활동 중이다. 온유는 지난해 12월 샤이니 중 첫 타자로 현역 입대해 군복무를 이행하고 있다. 당시 키와 민호, 태민은 온유를 배웅하는 의리를 드러냈다.
이처럼 샤이니는 데뷔 10주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끈끈한 의리를 자랑하며 남다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누난 너무 예뻐'를 외치며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샤이니는 이제 군입대를 앞둔 어엿한 청년이 됐다. 데뷔 후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숨가쁘게 달려온 샤이니. '빛을 받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샤이니' 팀명의 뜻처럼, 전역 후 완전체로 모일 샤이니의 인생 2막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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