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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기자의 뮤직 인 게임] 가을은 '발라드'의 계절, 잔잔한 호수같이 즐겨라

기사입력 2009.10.19 16:41 / 기사수정 2009.10.19 16:41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최근 많은 엄지족들이 플레이 하고 있는 게임빌의 모바일 리듬게임 '뮤직팩토리'가 트랜드를 반영하는 최신 인기곡의 빠른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본지에서는 게임빌 '뮤직팩토리' 팀의 협조로 한 주간의 인기곡과 그에 대한 노트 플레이 노하우를 '정 기자의 뮤직 인 게임'이라는 코너를 통해 그 면면을 파헤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뮤직팩토리'에서만 가능한 노트 제작의 스킬도 직접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편집자 주)

이번 주 뮤직팩토리 인기곡 순위에서는 다시 발라드의 강세가 시작된 듯하다. 지난주까지 강세를 유지했던 클래식 곡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고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에는 이승기의 ‘우리 헤어지자’와 김태우의 ‘사랑비’가 각각 3위와 5위에 랭크되며 발라드의 강세를 예고했다.

▲ [10월 2주차 인기곡] 박효신 - ‘사랑한 후에’

* 난이도 구성

3key ★★ / 6key ★★★★ / 9key ★★★★★           

지금까지 뮤직 인 게임에 소개된 10곡 중 가장 쉬운 난이도를 보이는 곡이다. 그 이유로는 발라드 특유의 느린 노트 배열과 강렬한 비트음이 없는 잔잔한 배경음악이 주를 이룬 것 때문으로 보인다.

클래식과 같은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지만 기존의 클래식들에 비해 가요 발라드는 진행되는 속도와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곡이기 때문에 새로운 분위기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부분만 주의한다면 전체적인 클리어는 어렵지 않다.

위의 그림 중 왼쪽의 첫 번째 그림은 곡 시작과 함께 선보이는 패턴이다.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이자 이 곡에서 가장 큰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화음을 한 번에 연주하는 것이 아니라 연속적으로 연주하는 것이 특징인 피아노의 ‘아르페지오’가 적용된 부분이기 때문이다. 노트 역시 여기에 맞추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숫자 키를 보고 노트를 누르는 것은 좋지 않다. 말 그대로 리듬게임 특유의 리듬을 살려서 연주해야 쉬운 난이도에 대한 활용은 물론 재미가 커지기 때문이다.

리듬만 자연스럽게 탄다면 처음의 1-5-9-1을 누르고 나서 5-4-5-4를 누르며 정확하게 이동하는 과정이 최고의 리듬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위의 그림 중 오른쪽 그림은 중반부 멜로디가 끝나고 바로 나오는 피아노 간주 부분이다. 발라드 곡이라는 생각을 하면 간단히 공략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양손의 운지법이 중요하다. 특히 왼손의 기민한 동작이 필요한 부분인데 오른손은 숫자 키패드 9에 고정시키고 왼손으로 번호를 하나씩 내려가며 번갈아 치면 쉽게 연주할 수 있다.  
                                                     
▲ 발라드 곡의 노트 제작은 이렇게!

이 곡의 노트 제작을 위해서는 박효신의 ‘사랑한 후에’라는 곡의 특징을 우선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면서 최근의 유행에 부합되는 세련된 리듬감을 갖고 있는 곡이기 때문에 발라드 곡이라는 생각 하나만을 갖고 무작정 느린 리듬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이 곡에서 볼 수 있는 잔잔한 리듬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인데 확실한 방법은 잔잔한 호수의 물결 같은 흐름의 노트를 만드는 것이다. 또한, 피아노 특유의 가벼운 코드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벼운 분위기로 노트를 만드는 것이 이 곡을 활용해 노트를 만드는 재미가 배가될 것이다.

그냥 무심코 노트를 만들기 보다는 음악을 감상하고 연주한다는 기분으로 노트를 만들어보길 추천한다.

[그림= 박효신 - ‘사랑한 후에’ 핵심 노트 ⓒ 게임빌 제공]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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