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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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박준형 "god 20주년, 죽는 날까지 감사할 것"

기사입력 2019.01.14 18:02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god 박준형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박준형은 14일 "아 이제 20주년 콘서트가 마무리졌네"라며 "20년 동안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 너무 고마워요"라고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그는 "어제는 진심으로 콘서트 내내 반은 무대에서 콘서트를 하고, 반은 나도 스스로 여러분들과 함께 콘서트를 보면서 느끼고 싶어서 그냥 너무 즐거웠어요"라며 "20주년 마지막 콘서트라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슬프리도 해서 솔직히 조금 긴장해서 머리가 텅 비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첫 인사 후 여러분들의 웃는 얼굴들 보고 막상 낯선 곳에 갔다 반가운 가족 얼굴을 본 마냥 그냥 너무 반갑고 편해져서 그냥 진짜 가족이라는 걸 또 한 번 느껴져서 끝난 후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 한순간씩 다 기억하고 싶어서 그냥 즐겼다"고 밝혔다. 

또 장혁 및 팬들과 함께한 콘서트 기념 사진을 게시하며 "사진을 조금 더 늦게 올리고 싶었다"며 "지금 올리면 진짜로 요번 20주년 콘서트가 끝났다는 걸 인정하기 싫어서"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준형은 "어제 콘서트도 사실 나한테는 너무 짧게 느껴진 것처럼, 계속 뭐라도 더 함께하고 싶었던 만큼 노래라도 하나 더 불러주고 말 한마디라고 더 해주고 싶었던 만큼 끝나지 않았으면 한 마음"이라고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한테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만 해주고 싶어. 진심 여러분들 아니었으면 지오디하고 지오디의 박준형이 존재하지도 않았다는 걸 누구보다도 나는 알아. 나 같은 놈이 그런 큰무대에서 이렇게까지 사랑을 받을 수 있고 어느 무대건 TV에서건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건 다 여러분의 덕이라는 건 죽는 날까지 감사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 25주년, 30주년 여러분들이 원한다면 내가 무대에서 뛸 수 있는 날까지 빡세게 할 거니까 그만큼 사랑하고 고맙다는 걸 잊지 말아줘"라고 덧붙였다. 

god는 지난 13일 데뷔 2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 'GREATEST'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또 최근 발매한 신곡 '그 남자를 떠나'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준형 인스타그램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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