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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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FC서울 동북고, 고교클럽챌린지축구대회 우승

기사입력 2009.10.17 20:45 / 기사수정 2009.10.17 20: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백종모]  FC서울 동북고가 프로축구 K-리그 산하 18세 이하 최강 팀을 가리는 SBS 고교클럽챌린지축구대회 결승에서 전남 광양제철고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동북고는 17일 서울월드컵 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전후반과 연장전을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광양제철고를 5-3으로 이겼다. 

동북고는 광양제철고의 미드 필드부터의 강한 압박을 이겨내지 못해 공격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으며 패스미스를 연발해 속공을 자주 허용하였다. 전반 16분 김용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후반 10분 이호석에게 추가골을 실점해 패색이 짙어 보였으나 이때부터 정신력으로 광양제철고를 밀어붙인 동북고는 마침내 정승용이 후반 16분과 35분에 추격골에 이어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정승용은 몇 안 되는 찬스에서 2골을 결정지어 팀을 구해냈다.

광양제철고는 시종일관 동북고를 압도하는 모습이었으나, 후반 막판 동북고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해 울분을 삼켜야 했다.

이날 동북고 정승용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었고, 광양제철고 지동원이 득점상을 받았다.


▲이호석이 슛한 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을 김용손이 재차 슛하여 득점에 성공했다. 광양제철고가 1-0으로 앞서갔다.

▲광양제철고의 지동원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광양제철고의 이호석이 역습찬스에서 롱패스를 받아 슛을 하고 있다.

▲2번째 골을 넣은 광양제철고의 이호석 선수가 동료 들과 같이 기뻐하고 있다.

▲동북고의 정승용이 추격 골을 득점하는 장면. 패널티 박스 부근으로 흘러나온 공을 침착하게 차넣었다. 골키퍼는 역동작에 걸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골이 들어간 것을 확인하고 포효하는 정승용

▲동복고의 정승용이 동점골을 득점하는 장면. 왼쪽 골포스트 부근에서 광양제철고의 이대명과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볼을 골문안으로 밀어넣었다.

▲골 세리머니를 하는 정승용

후반전이 2-2로 끝나며 연장전에 들어갔으나 연장에서도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해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서울 동북고는 다섯 명의 키커가 모두 골을 넣은 반면 광양제철고는 3번째 키커가 골을 넣지 못해 결국 동북고가 5-3으로 이겼다.

▲마지막 키커 김효수가 골을 성공시킨 뒤 자기 팀 선수들에게 달려가 함께 기뻐하고 있다.

▲김효수 선수를 바닥에 깔고 인간 탑을 쌓고 있는 동북고 선수들

▲망연자실한 광양제철고 선수들

▲기쁨에 북바쳐 우는 선수도 있다.

▲밝은 표정의 최진한 동북고 감독

▲감격하는 동북고 선수들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동북고 정승용

▲득점상을 수상한 광양제철고 지동원(17골)

▲우승 트로피와 상패를 받은 동북고 선수들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는 이광진

▲선수들이 물을 뿌리며 최진한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백종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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