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15 14:56 / 기사수정 2009.10.15 14:56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16강에서 추이찬의 4차원 히든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던 허영호가 다시 만난 8강전에서 제대로 복수에 성공했다.
15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월드바투리그 8강 2경기에서 허영호가 중국의 추이찬에 3대 0의 압도적인 스코어로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허영호는 1세트부터 추이찬의 히든을 의식한 듯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며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1세트에서 추이찬의 기를 꺾어놓은 허영호는 이어진 2,3세트에서도 손쉽게 승리를 챙기며 3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허영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라 예상했는데 쉽게 이겨서 자신감이 많이 붙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힌 뒤 "4강에서 텅청과 만나고 싶지만 (최)철한이가 올라올 것 같다"며 바투계의 '엄살쟁이'다운 모습을 보였다.
"운이 잘 따라준다면 우승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포부를 밝힌 허영호는 최철한-텅청 경기의 승자와 4강을 치르며 2연속 바투리그 결승 무대에 도전한다.
[사진=허영호 ⓒ 엑스포츠뉴스 경태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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