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경남FC가 공격 전술의 다변화를 위해 수원삼성의 '전천후 공격수' 박기동을 영입하며 공격수를 보강하였다.
박기동은 숭실대를 졸업하고 일본 J2(2부리그) 소속 FC기후에 입단해 프로 인생을 시작했다. 그리고 2011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광주에 우선 지명되며 K리그 무대 데뷔를 하였고, 제주, 전남, 상주, 수원 등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191cm의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과 볼 키핑 그리고 상대 뒷 공간으로 찔러 주는 패싱 능력이 일품이며, 무엇보다 탁월한 득점이 강점인 공격수다. K리그 통산 191경기, 28득점, 26도움을 기록하며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경남은 박기동을 영입하면서 전방 공격력 강화와 동시에 네게바, 최재수 등 크로스가 좋은 선수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팀에 합류한 박기동은 "경남에 합류하게 되어서 기쁘다. 2018년 경남은 K리그1의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내가 경험한 ACL 노하우를 팀원들과 같이 공유해서 ACL과 리그 모두 좋은 성적을 내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이에 조기호 대표이사는 "경남에 온 것을 환영한다. ACL 경험을 선수들에게 많이 알려 주어서 ACL에서 돌풍의 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한다. 그리고 2019년 많은 골을 넣어 도민과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주기 바란다"라고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기동은 입단 절차를 마치고 함안 클럽하우스에서 2019시즌 준비를 시작할 예정이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경남FC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