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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모르파티' 배윤정, 그리움 담긴 母 노래에 눈물

기사입력 2019.01.07 07:00 / 기사수정 2019.01.07 11: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모르파티' 배윤정 어머니 이정순이 먼저 떠난 남편을 생각하며 노래를 불렀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모르파티' 5회에서는 배윤정이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박지윤, 손동운은 싱혼들의 단합대회를 열었다. 이청아 아버지 이승철은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첫 무대를 선보였고, 하모니카 연주도 했다. 나르샤 어머니 방원자도 하모니카 연주와 '소풍같은 인생'을 불렀다. 배움의 열정이 있는 방원자는 현재 배우고 있는 풍선 아트를 선보이기도.

배윤정 어머니 이정순은 "남편이 살아생전 저를 많이 귀찮게 해서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라는 곡을 골랐다"라고 밝혔다. 신나는 곡이었지만 이정순의 노래는 더 슬프게 들렸고, 박지윤은 눈물을 쏟았다.

박지윤은 인터뷰에서 "운명이란 게 내일 어떻게 될지 모르고, 어떤 이별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데. 어머니가 후회하는 걸 나도 나중에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신나는 노래인데 역설적으로 그 마음을 표현하는 것 같아서 (더 슬펐다)"라고 전했다.


박지윤은 이정순에게 "가끔 보고 싶으시죠?"라고 물었고, 이정순은 "큰일 있을 때. 아이들 성공한 거 보고 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늘에서 기도해줘서 아이들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도 눈물바다가 됐다. 하휘동은 "최근에 본 어떤 무대보다 슬픈 것 같다. 이렇게 슬픈 무대가 있나 싶을 정도로"라고 밝혔다. 배윤정은 "아버지 돌아가시고  오빠랑 전 힘들어했는데 엄마는 힘든 내색을 안 하셨다. 아빠에 대한 언급을 전 단 한 번도 들은 적이 없어서 솔직히 엄마가 미웠다"라며 "그땐 엄마가 티를 안 내서 몰랐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얼마나 그리웠을까. 아버님들 보며 아버지 생각을 많이 하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휘동 아버지 하창환은 '사랑'을 노래했다. 하창환은 노래를 부르다 울컥했고, 하휘동도 애써 눈물을 참았다. 이승철이 불렀던 노래를 준비한 허지웅 어머니 김현주는 이승철과 듀엣을 선보였다. 영상을 보던 이청아, 배윤정, 나르샤 등은 아무리 생각해도 프로그램에 출연하길 잘한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싱혼들은 자식들의 편지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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