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봉태규와 시하가 '슈돌'에서 졸업하며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봉태규-시하의 강릉 여행기, 투 나은의 만남, '연예대상'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봉태규는 시하를 데리고 강릉으로 향했다. 본업인 연기생활을 위해 이번 촬영을 끝으로 '슈돌'을 졸업하게 된 봉태규는 아내가 시하를 임신했을 때 첫 여행으로 갔던 강릉에 가고자 한 것이었다.
봉태규와 시하는 강릉에 도착해 전통시장에 들러 먹방을 시작했다. 투봉스는 오징어 먹물 아이스크림, 김부각 등을 먹으며 시장 먹방을 제대로 선보였다.
봉태규는 시하와 함께 소원 맷돌이 있다는 절로 향했다. 스님은 소원을 빌고 돌을 돌렸을 때 돌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하는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었다.
박주호는 '연예대상'을 앞두고 숍에 들러 준비를 했다. 마침 에이핑크의 손나은도 같은 숍에 등장하며 투 나은의 만남이 이뤄졌다. 나은이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손나은과의 만나에 신기해 했다. 손나은은 나은이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연예대상'을 4시간 앞두고 '슈돌'대기실로 가족들이 모였다. 나은이를 처음 만나게 된 승재는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나은이는 아직은 낯선지 부끄러워했다.
아빠들은 봉태규와 시하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소소한 파티를 계획했다. 아이들이 2조로 나뉘어 각각 케이크와 꽃 심부름에 나섰다. 시안이와 승재, 나은이는 케이크를 사러 나갔다. 비글자매와 윌리엄은 꽃가게로 향했다.
'시승나'의 센터 나은이는 오빠들 손을 잡고 케이크가 있다는 2층 안내 데스크를 찾아가게 됐다. 승재는 길을 잘 안다고 자신만만해 했지만 소품실로 가고 말았다. 시안이와 승재는 뭔가 으스스한 소품실 분위기에 무서워했다. 나은이는 무서워하는 오빠들과 달리 귀신 마네킹을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았다.
비글자매와 윌리엄은 우연히 앤디를 만났다. 앤디는 직접 아이들을 꽃가게로 데려다줬다. 윌리엄은 꽃을 산 뒤 다이아 누나들을 만나게 되자 꽃을 다 나눠줬다. 다행히 비글자매가 갖고 있던 꽃이 남아 있었다.
그 시각 대기실에서는 이동국과 박주호가 막내라인 벤틀리, 건후를 돌봤다. 건후는 장난감 차에 푹 빠져 기저귀도 갈기 싫어했다. 육아고수 이동국이 과자로 건후를 유인해 기저귀를 갈았다.
'슈돌' 가족들은 봉태규와 시하가 주차장에 도착했다는 소식에 서둘러 파티를 준비했다. 봉봉부자는 대기실에 들어서자마자 아이들이 꽃을 주는 상황에 깜짝 놀랐다. 봉태규와 시하는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아이들은 고지용이 준비해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다. 아이들이 여러 명인 덕분에 식사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 이동국은 난장판인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슈돌' 내레이션을 맡고 있는 도경완이 대기실로 등장했다. 평소 '나은바라기'로 유명한 도경완은 계속 나은이를 따라다녔다. 박주호가 나서 도경완과 나은이가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도왔다. 도경완에 이어 화사도 아이들을 만나러 왔다.
마지막으로 졸업을 하며 하차하게 된 투봉스의 이야기가 나왔다. 봉태규는 시하에게 그동안 어떤 일이 재미있었는지 물어봤다. 시하는 친구들이랑 만날 때가 좋았다고 했다.
봉태규는 인터뷰를 통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작별인사를 했다. 시하는 헤어짐이 아쉬워 인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가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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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