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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츠화보] 매탄고, 빅버드 넘어 펼쳐진 '소년'의 열정

기사입력 2009.10.11 03:18 / 기사수정 2009.10.11 03:18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 정재훈] 10월10일 열린 2009 SBS고교클럽 챌린지리그 A조 마지막 라운드에서 매탄고(수원유스)가 동북고(서울유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열심히 싸웠으나 전반 15분 동북고 최명훈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분패했다.

최종 승점 38점이 된 동북고는 충남기계공고(대전유스)를 누르고 승점 37점이 된 풍생고(성남유스)에 승점 1점을 앞서며 A조 1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B조 1위인 광양제철고(전남유스)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매탄고는 경기에서 졌지만 순위변동 없이 3위로 2009년 리그를 마감하였고 B조 3위인 동래고(부산유스)와 5,6위 결정전으로 최종 순위를 결정짓게 된다.




▲  '매탄고 화이팅', 매탄고 학생들이 플랜카드를 만들어 경기장에 찾아와 친구들의 승리를 기원하고있다.



▲ 코너킥 상황에서 많은 선수들이 뒤엉켜 혼전인 가운데 동북고 유재근(GK)이 공을 펀칭하고 있다.



▲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창단 첫해인 작년에는 작은 선수단 규모에다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교체선수 없이 9명만 출전한 경기도 있었는데, 해가 지나며 매탄고의 전력은 점점 상승하고 있다. 



▲  매탄고 박건하 감독이 수비 선수들의 위치를 지정해주고 있다. 



▲전반 15분 동북고 16번 최명훈이 골을 성공시키자 동료들이 달려가 얼싸안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있다.



▲ 매탄고 강동진이 동북고 선수 두명에게 둘러쌓여 공을 놓치고 있다.



▲ 문전 앞에서의 찬스를 동북고 유재근(GK)이 저지하자 매탄고 이재진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있다.



▲ 매탄고 김승민이 스로인을 준비하고 있다.


 


▲ 한골을 뒤진 상황에서 매탄고의 공세는 계속되나 골망을 흔들기에는 역부족이다. 매탄고 강동진, 이종성, 은성수의 슛팅이 번번히 동북고 골키퍼의 품에 안기며 찬스가 무산되고 말았다.



▲ 매탄고 구자룡의 태클, 다소 깊게 들어간 태클이 위험지역에서의 프리킥을 내주었으나 단독찬스가 될 수 있었던 상황을 잘 끊어내었던 호수비

 


▲ 매탄고 골키퍼 권태안이 날아오는 공들을 막아내고 있다.
 




▲ 매탄고 김상혁과 동북고 유동원의 볼쟁탈전 과정에서 수원의 골킥이 선언되자 일그러진 유동원의 표정 뒤로 김상혁이 엄지를 치켜세우는 표정이 대조적이다.




▲  매탄고 권지성의 드리블, 매탄고는 한골을 만회하기위해 수비수 김승민을 공격수인 권지성으로 교체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의 골문을 위협하였으나 결국 골을 넣지 못하고 경기가 종료되었다.



▲  소년들의 등뒤에 날개를 활짝 편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 훗날 매탄고 선수들이 웅장한 경기장에서  수원서포터들의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으며 열정을 쏟아낼 그날을 기대해본다.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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