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둥지탈출3'에 출연한 배우 이상아와 딸 윤서진이 티격태격 현실 모녀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이상아와 고3 딸 윤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중학생 때부터 SNS를 시작해 윤서진은 6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자랑하는 SNS스타로도 유명했다.
윤서진은 "중학생 때 SNS를 하게 됐는데, 팔로워가 쑥쑥 늘게 됐다. 그러다가 화장품 협찬을 받았는데, 받다보니 정말 좋은 혜택이더라. '투잡'인 것 같다. 이게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하고 신경 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윤서진은 엄마 이상아와 편안하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얘기하는 모습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이상아는 윤서진에게 "남자친구는 있냐"고 물었고, 윤서진은 머뭇거린 채 대답하지 않았다.
이에 이상아는 "있으면 데리고 와라"고 말하면서 "쌍가마와 혈액형 B형은 절대 안 된다"고 얘기해 영상을 지켜보던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이어 이상아는 "내가 혈액형에 좀 꽂혀 있다. 난 어떻게 세 명이 다 쌍가마였냐"고 한탄하면서 "언젠가 서진이가 울면서 '엄마처럼 살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다. 나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얘기했다.
또 딸 윤서진이 "아직도 남자친구를 사귀어 본 적이 없다"고 확신하기도 했다. 이에 윤서진은 "(남자친구를 만나본 적이) 몇 번 있었는데, 엄마에게 이야기를 안 했다. 엄마가 확인하겠다고 세세하게 볼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할머니는 조금 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상아는 딸의 말에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다시 한 번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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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