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배우 고현정이 '동네변호사 조들호2'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 미리보기에서는 고현정이 극 중에서 변희봉의 신임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날 고현정은 국일그룹 기획조정 실장 이자경 역을 맡았다. 고현정은 "이자경은 어떻게 보면 시대의 피해자다. 복지원에서 자라난 친구고, 똑똑하고 매섭게 일 처리를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자경은 그룹 회장의 총애를 받는 실세이고, 정·재계 인물들도 이자경을 찾아와 고민을 상담한다고.
고현정은 이자경에 대해 "이자경은 드라마에서 악을 대표한다. 박신양 씨는 선을 대표하는데, 여러분들이 보시면서 '이자경은 악이다, 근데 나는 저런 적이 없었나?' 이런 생각을 한 번쯤은 하시게 되지 않을까. 악을 상징하지만, 그 안에선 선도 있고, 슬픔도 있고, 혼자서 다 해야 하니까 굉장히 쓸쓸한 인물이란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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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