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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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스코어] '황후의 품격' 시청률 16.1%…자체 최고 기록 경신

기사입력 2018.12.27 06:38 / 기사수정 2018.12.27 06: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황후의 품격'이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12.6%, 16.1%(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11.4%, 14.6%)보다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혁(신성록 분)에게 돌아온 오써니(장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연장에 등장한 오써니는 이혁에게 "우리 다시 시작해요. 폐하. 아리 애기씨도 제가 잘 키울게요"라고 청혼했다. 이혁은 다른 사람들이 못 듣게 입을 가리고 "약속이 틀리잖아. 그만해라"라고 했지만, 카메라가 바로 옆에 있었다. 오써니는 "사랑해요"라며 이혁을 안았고, 사람들의 박수가 쏟아지자 이혁도 어쩔 수 없이 오써니와 포옹했다.

황실에 돌아온 이혁은 오써니를 내던지며 "무슨 꿍꿍이야"라고 화를 냈다. 오써니는 "놀란 거 안다. 폐하를 위해서도 절대 나쁜 선택이 아니다. 폐하가 이미지를 회복하려면 분명 제가 필요하다. 저랑 같이 가족을 지키려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당사자인 내가 괜찮다는데 누가 폐하한테 손가락질하겠냐"라고 밝혔다.

이혁이 "널 어떻게 믿어"라고 하자 오써니는 "내가 그동안 너무 오지랖을 떨었죠. 황실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 이제 파악했다"라며 명예회복만 시켜달라고 했다. 오써니는 "그냥 다시 취직시켜줬다고 생각하면 안 되냐. 계약 결혼이라고 생각해라. 대신 제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언제든 버려도 상관없다"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KBS 2TV '죽어도 좋아'는 2.0%와 1.9%, MBC '붉은 달 푸른 해'는 4.0%, 4.9%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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