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국내 팬들에게 명장면으로 기억되는 러시아월드컵 독일전 손흥민의 골이 여전히 화제다. 동시에 골문을 비운 독일 수문장 노이어도 화제의 중심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BBC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에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실수는 2018년 축구에서 가장 기억될 순간"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에게 패할 위기에 처하자 노이어가 중앙선 앞까지 나왔다. 뢰브 감독은 평소 노이어의 볼 컨트롤 능력을 칭찬했지만 이날만큼은 주세종에게 볼을 뺏겼다"며 "전력질주한 손흥민이 노이어가 없는 골문에 침착하게 골을 넣었고, 독일은 탈락했다”고 당시 상황을 기술했다.
이에 앞서 지난 19일에는 BBC에서 선정한 '2018 올해의 골'에 손흥민의 골이 뽑히기도 했다. 이처럼 올해 펼쳐진 월드컵에서 한국과 독일의 경기는 여전히 대중의 관심 속에 있다.
한국과 독일은 나란히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한국은 월드컵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반면 독일은 2018/19 유럽 네이션스리그 B로 강등당하는 등 한국전 패배 이후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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