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25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스타들이 송년 특집 인터뷰를 통해 방송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작진은 가장 먼저 방송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찾은 백일섭의 근황을 공개했다. 백일섭은 방송 당시 건강을 위해 요가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백일섭은 요가를 통해 근육이 생겼다고 자랑했고, "2018년 지나면 (건강이) 괜찮아질 것 같다"라며 안심시켰다.
이어 백일섭은 "건강하게 새롭게 출발하는 기분으로 활발하게 살고 싶다. '사람이 좋다'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오늘이 25일이다. 크리스마스 이브가 아니고 크리스마스 날이다. 행복한 가정 되길 바란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또 신성우는 방송 이후 근황을 밝혔고, "김장하는 게 대박이었다. 방송 봤다. 다들 '김치도 담글 줄 아냐'라는 이야기만 한다. 완전 아줌마 됐다. '의외로 소탈하시네요'라는 말을 한다. 원래 털털한 사람이다. 편견이 깨졌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선 역시 가족들의 소식을 전했고, "셋째는 지난 번 방송하고 비교하면 17kg 정도 빠져서 못 알아보는 분도 계실 거다"라며 설명했다. 김지선 셋째 아들은 "살을 뺀 계기가 이 방송 때문이다. 충격을 많이 먹었다. 살이 많이 쪘다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심각한 줄은 몰랐다. '사람이 좋다' 보고 나서 내가 얼마나 뚱뚱하지 알았다"라며 고백했고, 김지선은 "셋째가 사실은 조금 뚱뚱해서 왕따 아닌 왕따를 당했다. '사람이 좋다'라는 프로가 너도 좋고 나도 좋고 우리집 너무 좋아졌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알베르토 몬디가 등장했고, '사람이 좋다'를 통해 1형 뇨병 투병 사실을 밝혔던 것을 떠올렸다. 알베르토 몬디는 "방송 보고 몇 분이 연락을 줬고 제가 만났다. 똑같은 병이 있는 초등학생들이었다. 그때 어렵게 이야기한 건데 잘했던 것 같다. 후회 없다"라며 밝혔다.
특히 DJ DOC는 정재용의 결혼식 현장이 포착됐다. 정재용과 그의 아내 이선아는 행복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김창열은 두 사람을 지켜보며 눈물 흘렸다. 더 나아가 김창열은 정재용에게 "특별하게 해줄 건 없다. 두 분이 너무 사랑하고 그것만으로 보기 좋다. 나이 차이도 있으니 재용이 넌 더 배려하고 아껴주고 더 사랑해줘라. 사랑하면서 살면 좋겠다"라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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