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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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 전국일주 시사회 시작…유해진·김태훈·민진웅, 제주도 방문

기사입력 2018.12.24 21:48 / 기사수정 2018.12.24 21:4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말모이'(감독 엄유나)가 서울에 이어 지난 22일 제주 무대인사를 통해 '말 모아 마음 모아 전국 관객 모아' 전국일주 시사회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 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까지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말모이'가 지난 22일 제주도에서 진행된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번에 진행된 무대인사에는 유해진, 김태훈, 민진웅, 엄유나 감독이 참석해 제주 지역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극장을 찾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은 '말모이'의 주역들을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맞이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말모이'의 연출을 맡은 엄유나 감독은 "영화를 보신 관객분들을 처음 뵙는 자리라 많이 떨린다. 제주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 시사회를 계획하고 있는데, 힘차게 시작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까막눈 판수 역을 맡은 유해진은 "제주도가 좋아서 자주 오는데, 무대인사는 처음인 것 같다. 우리말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영화인 것 같다. 촬영하면서도 우리말이 이렇게 소중하게 지켜져 왔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조선어학회 회원이자 '한글' 잡지 기자 박훈 역의 김태훈은 "지방 무대인사의 첫 시작을 제주도에서 하게 돼 정말 좋고, 진심으로 환영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 분들이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계신 것 같아서 기운이 난다"며 관객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선어학회 막내 민우철을 연기한 민진웅은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올해 잘 마무리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마음과 함께 새해 인사까지 잊지 않고 전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말모이'의 주역들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나눠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말 모아 마음 모아 전국 관객 모아' 전국일주 시사회를 통해 전국 각지의 관객들을 찾아가는 '말모이'는 오는 29일 광주, 30일 대전, 1월 5일 부산, 6일 무대인사를 토애 영화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말모이'는 2019년 1월 9일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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