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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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 음주운전 자숙 2년 만 복귀…"비난 감수하고 평생 지고갈 것"

기사입력 2018.12.22 00:43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음주운전 파문 이후 2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한 호란이 다시 한번 사죄했다.

호란은 지난 20일 방송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블쇼'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호란은 "2년만에 인사를 드린다. 많이 조심스럽다"며 "사과드리고 용서를 빌고 싶다. 2016년은 많은 일이 있었는데 어리석은 일까지 벌였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음주운전으로 슬픔을 가진 분이 많은데 '많이 반성했다. 앞으로 사랑해달라'고 용서를 구하기도 어렵다는 걸 알고있다"며 "비난을 감수하고 이 마음을 평생 지고갈 것"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2년간의 자숙기간에 대해서는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한 시기"라고 전했다. 호란은 "매니저나 앨범 기획자도 없었다. 노래하는 사람이니까 혼자서라도 노래를 하려고 녹음하고 연습했다"고 전했다.

앞서 호란은 지난 10월 24일 싱글 '바랍니다'를 발표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본업이 뮤지션이라 작업을 한 것일 뿐이다.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대중들은 호란의 복귀 소식 만으로도 싸늘한 반응만을 보였다.

호란이 2016년 9월 음주운전 접촉사고를 내며 방송 활동을 접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호란이 2004년과 2007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전력이 밝혀지며 대중들은 더 큰 실망감을 나타냈다.

침묵을 깨고 자신의 음주운전을 사과한 호란이 돌아선 대중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플럭서스 뮤직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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