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첫 등장 했다.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 정영주가 첫 등장 했다. 정영주는 파워풀한 가창력의 소유자이자 뮤지컬 경력 25년의 뮤지컬 배우였다. 정영주는 제작진과 미팅에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정영주는 6년 전 이혼의 아픔이 있었다.
제작진은 정영주에게 "(출연 중인) 남자분들과 상황이 다르다 보니 조심스러웠다"고 했다. 정영주는 "최측근, 가족들도 조심스러워했다"며 "아들에게도 이 프로그램 나오는 것을 이야기했다. 3초간 정적이 있더라. 그런데 엄마에 대해서만큼은 본인이 제일 잘 안다 생각해서 그런지 '재밌게 잘 해봐' 툭 던지더라. 근데 그 가볍게 툭 던지는 말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더라"고 밝혔다.
정영주는 이어 "하지만 누구도 강요할 수 없는 거다. 내가 스스로 선택하는 거다. 좀 당당했으면 싶다. 저랑 같은 조건에 있는 중년 여자들이 있잖나. 스스로 자기 폄하를 한다. '내 조건에 무슨'이라고"라며 "차라리 용기를 내서 당당하게 순수하게 사람 만나서 연애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 내가 부족한 조건은 아니라 생각이 들고 좀 예뻐지고 싶다. 다른 기술적인 것이 아니라 사랑받고 사랑 줘서 예뻐지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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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