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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Hot 플레이어] 2002년 드래프트 동기… 신시내티의 보토 - 샌디에이고의 코레이아

기사입력 2009.09.28 01:19 / 기사수정 2009.09.28 01:19

허종호 기자

이제 정규 리그도 대략 7경기 정도만이 남았다. 아메리칸 리그(AL)에서는 뉴욕 양키스가, 내셔널 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LA 다저스가 포스트 시즌(PS) 진출을 확정지으며, PS 진출팀들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PS 진출팀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과 달리, 개인 타이틀 부문에서는 NL MVP만을 제외하고는 아직도 경쟁이 치열하다. 그 외에도 많은 선수가 타이틀과는 무관하지만, 막바지로 치닫는 시즌을 땀흘려 마무리하고 있다.

금주의 Hot 플레이어로는 2002년 드래프트에서 비록 1라운드에서 뽑히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상위권에서 뽑혔던 두 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 지난 9월 21일부터 27일(한국시간)까지의 성적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 타자부문

조이 보토 / 우투좌타 / 신시내티 레즈 / 1루수 / 200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신시내티 지명

시즌 성적 - 124경기, 타율 .319(142/445), OPS .970, 홈런 23개, 79득점, 80타점, 104삼진, 66볼넷, 4도루
금주 성적 - 6경기, 타율 .560(14/25), OPS 1.793, 홈런 2개, 10 2루타, 12득점, 10타점, 4삼진, 2볼

2007년 신시내티에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시작한 보토는 24경기에 뛰며 .321-.360-.548(타율-출루율-장타율)와 함께 4홈런을 기록,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은 2008년에는 151경기에 출장하며, .297-.368-.506과 함께 24홈런 80타점의 기록으로 NL 신인상 투표에서 2위를 하며 자신의 진가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럼에도, 23홈런과 79득점, 8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톱클래스의 타자라고 할 수 있는 .3-.4-.5(보토 .319-.411-.560)를 기록하며 내년을 더 기대하게 하고 있다.

토의 금주 기록 중 돋보이는 것은 단연코 2루타다. 보토는 금주에만 10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12득점과 10타점을 기록했다. 덕분에 금주 보토의 장타율은 무려 1.200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양키스의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3개의 홈런과 3개의 도루로 멋진 활약을 했지만, 보토에게 미치지는 못했다.

▲ 투수 부문

케빈 코레이아/ 우투우타 /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 선발 투수 / 2002년 드래프트 4라운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지명

시즌 성적 - 32경기, 12승 10패, 1 완투, 21QS, 192.0 이닝 83자책점 188피안타 63볼넷 138탈삼진, 방어율 3.89, WHIP 1.31, 피안타율 .259
금주 성적 - 2경기, 2승, 1 완투, 2QS, 16이닝 0자책점 1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방어율 0.00 WHIP 0.81

코레이아는 드래프트로 지명된 다음해인 2003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시작했다. 그러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확실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래도 꾸준한 모습을 보이며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기에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그를 포기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커리어 최악의 모습을 보였고, 샌프란시스코는 샌디에이고로 그를 보냈다.

샌디에이고로 새둥지를 틀은 코레이아는 시즌 초반부터 선발투수로 기용되었으나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리고 선발 등판 7경기 만인 5월 16일(한국시간)이 되어서야 첫 승을 거두었다. 이후 6월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했다. 6번의 등판에서 4승 2패를 거둔 코레이아는 7월에 잠시 부진에 빠졌지만, 금세 회복해 8월부터 다시 안정된 모습을 되찾고 계속 유지해왔다.

그리고 금주에는 21일 피츠버그를 상대로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기더니, 25일에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6피안타 1볼넷 7삼진으로 자신의 커리어 첫 완봉승을 장식했다.

이외에도 바스케스와 잠브라노, 할라데이가 완투와 완봉으로 활약을 했지만, 2승과 함께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코레이아에게 부족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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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조이 보토, 케빈 코레이아 (C)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공식 홈페이지 캡쳐]



허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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