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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신세경에 응답"…'국경'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특별한 韓사랑

기사입력 2018.12.20 10:1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세계적인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국경없는 포차'를 찾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박중훈, 안정환, 신세경, 이이경, 샘오취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포차 영업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포차에는 영업과 함께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파리에 가기 전 신세경이 SNS로 남긴 초대 메시지에 응답한 것.

초대를 했지만, 그가 응답할 거라 상상도 못했던 신세경은 기쁜 마음 반, 놀란 마음 반에 잠깐 패닉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곧 마음을 다잡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주문을 받고 일에 집중했다. 그러면서도 신세경과 이이경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대한 팬심을 숨기지 못하며 '나무', '개미', '고양이' 등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야기에 즐거워했다.

신세경을 비롯한 많은 한국 팬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을 좋아하는 것처럼 베르나르 베르베르도 친한 작가로 유명하다.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을 때도 초청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날 방송에서도 "92년에 '개미'라는 책이 나온 이후 한국에 적어도 2년에 한 번 정도는 갔다"며 "내 전생 중 하나는 한국일 거다. 한국에 가면 고향같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뽐냈다.

데뷔작인 '개미'가 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를 꼽는 조사에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는 한국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한국의 애정에 늘 보답하고 있다. 직접 만난 신세경과 이이경 뿐만 아니라 브라운관을 통해 방송을 본 다른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같은 시간이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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