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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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신궁' 곽예지, 양궁 월드컵 파이널 우승

기사입력 2009.09.27 00:45 / 기사수정 2009.09.27 00:45

김지한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여고생 신궁' 곽예지(대전체고)가 2009 양궁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서 여자 리커브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곽예지는 26일 오후(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여자 리커브 개인 결승에서 중국의 자오 링에 111-108, 3점 차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4강전에서 '대표팀 언니' 윤옥희(예천군청)를 114-111로 물리친 곽예지는 4엔드까지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내내 리드를 지키면서 생애 첫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곽예지에 패한 윤옥희는 3-4위전에서 올 시즌 랭킹 1위인 베랑게르 슈(프랑스)에 111-106, 5점 차의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고 3위에 올라 우리 선수 2명이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2009 시즌 종합 성적 4위 안에 든 선수들만 경기를 치르는 이 대회는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국제 대회로 지난 해에는 남자 리커브 개인전에서 임동현(청주시청)이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사진= 곽예지  (C) 엑스포츠뉴스 김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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