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6 20:25 / 기사수정 2009.09.26 20:25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임재준 기자] 에베르톤 테세이라(28, 극진회관)가 연장 2라운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싱그 하트 자디브(23. TOWIN)를 제압하고 2년 연속 8강전에 진출했다.
테세이라는 26일 서울시 올림픽 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K-1 월드 그랑프리 2009 서울 파이널 16' 5경기에서 아시아 챔피언인 자디브와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아웃 파이팅으로 나선 자디브를 상대로 공격에 집중한 테세이라는 이렇다 할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3라운드 후반 자디브의 니킥에 흔들리며, 패배를 눈앞에 뒀다. 간신히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테세이라는 연속으로 원투펀치를 몰아붙인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담담한 모습으로 인터뷰에 나선 테세이라는 "연장전에 돌입했을 때 꼭 이겨야겠다는 각오로 임했는데, 이기게 됐다"며 "정말 힘든 경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팬들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하다"며, "오는 12월에 있을 경기에선 더욱 멋진 모습 보여주겠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사진= 연장전 접전 끝에 8강에 진출한 테세이라 ⓒ 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