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우민호 감독이 '마약왕'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마약왕'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우민호 감독은 "설레고 긴장된다. 관객 분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볼까 매우 궁금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금 색다른 지점이기 때문에 관객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이실지 걱정이다. 영화가 소재도 그렇고 한 인물의 서사를 다룬다는 점, 착한 사람이 아니라 나쁜 사람의 연대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상업영화의 선택이었다"고 얘기했다.
또 "그래서 모두가 다 좋아할만한 기획의 영화는 아닌 것을 알고 출발한 것이기 때문에, 더더욱 이 영화가 관객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걱정됐던 것이 사실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 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영화. 12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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