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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김유정 지킬 것"...'일뜨청' 송재림, 윤균상 보다 먼저 고백

기사입력 2018.12.18 06:45 / 기사수정 2018.12.18 01:0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송재림이 윤균상보다 먼저 김유정에게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JTBC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서 길오솔(김유정 분)은 장선결(윤균상)에게 거절당한 뒤 집 앞 골목 계단에 홀로 앉아 맥주를 마셨다. 길오솔은 구두를 신은 까닭에 발등이 까인 상태였는데, 이때 나타난 최군(송재림)이 밴드를 건네며 곁에 앉았다.

길오솔은 최군에게 "짝사랑은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최군은 "타이밍이라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라서"라고 답했다. 이에 길오솔은 "허들 했었다. 허들은 스피드랑 타이밍이 제일 관건인데 타이밍을 일부러 맞추려다 보면 잘 안 되더라. 폭 계산하다가 발이 꼬이고 넘어지고. 그냥 이때다 싶으면 뛰면 되는 건데, 깊이 생각하지 말고. 그러니까 내 말은 이것저것 재지 말고 그냥 고백해버리라고. 밀고 당기고 간 보고 상처 주고. 그건 정말 못 할 짓이니까"라고 말했다. 

다음 날, 장선결은 회사 로비에서 마주친 길오솔의 눈을 애써 피했다. 길오솔 또한 마찬가지였다. 이후 장선결 앞에 나타난 길오솔은 "저도 연애할 생각 없다. 특히 대표님 같은 사람이랑은 더더욱. 키스 역시 샘샘으로 치자. 저도 한 번, 대표님도 한 번 주고받았으니까"라고 말한 뒤 떠났다. 길오솔은 민주연(도희)과 전화를 하며 "아주 밥맛 똥맛이다. 우리 대표"라고 말했는데, 장선결은 이를 들어버렸다.



장선결은 길오솔이 자신을 두고 "밥맛 똥맛"이라고 했던 것에 열을 올리며 사무실로 들어섰다. 그런데 장선결은 길오솔에게 집중하느라 에어샤워기가 고장 난 것을 알지 못했다. 장선결은 최군과 전화로 상담을 하며 이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최군은 "그 사람을 좋아하냐. 장선결 씨가 지켜줄 수 있을 만큼"이라고 물었다. 장선결은 "거기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다. 왜 이런 걸 물어보는 거냐. 상담 치료의 일환이냐"고 되물었지만, 최군은 "그냥 궁금했다. 환자로서 장선결 씨가 아닌, 한 남자로서 장선결 씨는 어떤 사람인지가"라고 답했다.

장선결은 회사에서 마주한 길오솔에게 "저희 집 앞에서 한 말 때문에 상처받았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길오솔 씨 눈에는 내가 진짜로 밥맛이냐"고 했다. 길오솔은 "밥맛이다. 사람 마음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 정말 밥맛"이라고 매몰차게 대했다. 이에 상처받은 장선결은 권비서(유선)에게 상담했다. 장선결은 "친구 이야기"라면서 자신과 길오솔의 이야기를 꺼냈다. 권비서는 "고백"이라는 솔루션을 내놨다.

길오솔은 민주연(도희) 덕분에 최군이 의사인 것을 알게 됐다. 길오솔은 이전과 다른 최군의 모습을 목격하고 놀랐다. 특히 최군은 길오솔이 했던 "타이밍"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이 시각, 장선결은 길오솔에게 달려오는 중이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최군이 길오솔 앞에 나타나 "고백도 해보려 한다. 오늘 이 기회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아서. 길오솔 씨다. 내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뒤늦게 도착한 장선결은 최군과 길오솔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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