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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발론 시즌2] Wing, "모든 것이 준비된 시나리오였다"

기사입력 2009.09.25 21:03 / 기사수정 2009.09.25 21:0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이오니아의 연승 행진이 16강 4주차에서 계속됐다.

25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진행된 우리V카드 아발론 2차리그 16강 4주차 경기에서 Wing 팀이 이오니아의 강력한 뒷심을 앞세우며 Revival 팀을 격파했다.

Wing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포탈을 강제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오리엔스에 크립을 뺏긴 뒤 전초기지까지 파괴당하면서 승기는 점차 오리엔스 진영으로 넘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이오니아의 뒷심이 후반 들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맷집용 영웅인 케아스를 앞세워 상대의 기지를 기습한 Wing 팀은 후반 킬 포인트에서 Revival에 뒤지긴 했으나, 메인 기지 건물을 모두 파괴하며 gg를 받아냈다.

Wing 팀은 16강 마지막 경기인 매드-베즈 승자와 8강에서 맞붙는다.

▶ 1경기 Wing 승-패 Revival (Map: 고대인의 도시)

△ Wing 팀 인터뷰

▶ 간신히 8강에 올랐는데 진출한 소감?

- 아직 실감이 안 난다. 경기장에서 경기를 해서 이긴 느낌이 짜릿했다. 다음 8강도 이겨서 꼭 4강갈 수 있도록 하겠다.

▶ 경기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자면?

- 2분 교전에서 밀릴 때 아쉬웠는데 나머지 팀원들이 잘해줘서 편하게 할 수 있었다.

▶ 시작하자마자 교전에서 상대의 포탈을 유도했는데 준비된 플레이였는지?

- 미리 준비했던 빌드였다. 조 추첨 다음날부터 바로 준비했다.

▶ 상대의 핵심 영웅을 지속적으로 견제했는데?

- 당황했지만 위협적이지는 않았다. 칼 없는 강도 수준이었다.

▶ 전반적으로 킬 포인트에서 밀렸었는데 언제 승리를 예감했나?

- 12시 상대 건물을 밀었을 때 그 때 승리를 예감했다. 킬 포인트는 신경쓰지 않았다. 사실 2분 교전에서 밀린 것도 계획된 시나리오였다.

▶ 8강에서 특별히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 8강에서 베즈와 만나고 싶다. 하려고 해서 한 건 아니었는데 우연히 같이 연습 게임을 했다.

▶ 이번 시즌 임하는 각오와 목표?

- 목표는 우승이다. 해설자들에게서 SweT1이나 Anaris의 아성이 무너졌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사진= Wing 팀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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