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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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 데뷔 첫 100타점 기록

기사입력 2009.09.25 19:30 / 기사수정 2009.09.25 19:3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데뷔 후 처음으로 100타점 고지에 올랐다.

25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이대호는 선발로 출장하지 않았다가 3회 2사 만루 찬스가 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대타로 나서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렸다.

3루 주자 손아섭에 이어 2루에 있던 홍성흔까지 득점하면서 2타점을 추가한 이대호는 시즌 100호 타점을 올리게 됐다.

이대호가 한 시즌에 세 자릿 수 타점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데뷔한 이대호는 2005년 이후 매 시즌 80타점 이상을 수확했지만, 지난해까지 한 번도 100타점을 넘지 못했다. 2008년 올린 94타점이 이대호의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이었다.

이대호는 100타점을 채운 뒤 곧바로 대주자 박종윤으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478타수 140안타, 타율 2할9푼3리, 홈런 28개로 페넌트레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대호는 이번 시즌 롯데가 치른 133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두 차례만 대타로 나섰고, 나머지는 모두 선발로 뛰었다.

[사진 = 이대호(자료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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