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5 16:11 / 기사수정 2009.09.25 16:11
AFC는 지난 2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아시아 최고 스트라이커(공격수)는 누구인가?(Who do you think is the best Asian striker of all time?)"라는 설문 조사를 하고 있는데, 10명의 후보 가운데 차범근 감독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차 감독 외에도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8강 진출에 견인차 구실을 한 북한의 박두익과 1980년대 K-리그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받았던 태국의 피아퐁 푸에온도 후보에 올랐다.
하루 만에 5만 7천 여명의 네티즌들이 참가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조사에서는 A매치 전 세계 최다 골 기록 보유자인 이란의 알리 다에이가 33.5%의 지지율을 얻으며 1위를 달렸으며, 중국의 하오 하이동이 22.9%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사우디 아라비아의 마예드 압둘라, 사미 알 자베르가 3,6위에 올랐고, 피아퐁은 6.3%의 지지율로 5위에 포진했다. 차범근 감독은 1.6%의 지지율로 7위에 그치고 있으며, 박두익은 0.1%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차범근 감독은 현역 시절,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308경기에 출전하며 통산 98골을 기록해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으며, 프랑크푸르트와 바이에른 레버쿠젠에서 2차례나 UEFA컵을 들어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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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차범근 감독(C) 전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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