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24 20:54 / 기사수정 2009.09.24 20:54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KSP-Gaming이 막판 극적인 역전승을 따내며 본선 행 티켓 남은 두 장 중 한 장을 거머쥐었다.
24일 용산 아이파크몰 E-Sports 스터디움에서 열린 11번가 서든어택 슈퍼리그 8강 마지막 6주차 경기에서 MiraGe와의 악연을 끊어내며 본선에 올랐다.
전반 이성철을 앞세운 KSP-Gaming은 3라운드와 4라운드에서 MiraGe에 공격 포인트를 내주며 흔들리는 듯 했다. 정현섭이 전반 5라운드에서 MiraGe의 기세를 꺾어놓았지만, 후반 1라운드 김동현에 올킬을 당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KSP-Gaming은 흔들리지 않고 후반 2라운드부터 빠르게 C4를 설치하는 전략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무승부만 되도 탈락하는 상황에서 KSP-Gaming은 후반 6라운드 MiraGe의 철벽방어에 막혔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양지훈이 다시 한 번 올 킬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에서 2번 올 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수훈으로 꼽힌 KSP-Gaming 양지훈은 "올 킬한 직후에도 실감이 안 났다. MiraGe와의 리매치에서 복수에 성공해 기쁘다"며 "연습 열심히 해서 무관의 제왕 타이틀을 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경기 Let's Be와 Euro!의 경기에서는 Euro!가 드래곤로드의 제왕 Let's Be를 상대로 5:1의 압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 2차 슈퍼리그의 대 파란을 일으켰다.
[사진= KSP-Gaming ⓒ 엑스포츠뉴스 정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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